프랑스 에펠탑이 거대한 숲으로 바뀐다

佛 "에펠탑이 거대한 숲으로 바뀐다"

최성욱 기자 = 프랑스의 명물 에펠탑이 어쩌면 거대한 생명체로 탈바꿈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프랑스에서 에펠탑에 생명력을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프랑스 엔지니어링 업체인 진저사는 최근 특별한 생태학적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대표적 명소인 에펠탑을 60만 포기의 식물로 뒤덮힌 324m짜리 나무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파리 전역의 공기정화를 위해 에펠탑을 녹지로 재탄생 시키자는 취지다. 하지만 이같은 계획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총 7570만 유로(약 134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파리시는 아직까지 에펠탑과 관련된 어떤 계획도 승인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벌써부터 찬반논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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