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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27, 2011

사마귀는 교미후 수컷이 희생하는것이 아니라 타살당하는것이다

 사마귀 등 교미 후 수컷 '희생'? 사실은 '타살'


교미 중 수컷을 잡아 먹는 과부거미나 사마귀 암컷의 행위가 암컷에게 양분을 제공하려는 수컷의 희생이라는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과부거미나 사마귀 암컷이 교미후 수컷을 잡아 먹는 것은 양분보다 건강한 자손을 얻기 위한 타살이라고 밝혔다.

거미(Argiope bruennichi) 암컷은 교미가 시작될 때 수컷을 꽉 붙잡아 거미줄로 칭칭 동여맨 뒤 교미 중에 잡아먹으며 이때 교미에서 수컷이 살아남는 비율은 30%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컷을 잡아 먹은 암컷은 또다른 수컷을 끌어들여 교미 시간을 늘린다. 따라서 수컷은 교미 시간을 오래 끌어 건강한 자손을 얻으려는 암컷의 희생양인 셈이다. 교미 시간이 길어야 수정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거미나 사마귀의 이런 행태에 대해 수컷이 암컷에게 양분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새끼를 얻으려는 아비로서의 투자일 것으로 추측해 왔다. 하지만 긴호랑거미의 경우 수컷의 몸이 암컷의 10분의 1에 불과해 과연 양분 섭취에 도움이 되겠느냐의 의문을 품은 독일 함부르크대학 연구진이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 암컷에 의한 타살이었고, 타살이 많을 수록 크고 건강한 알을 낳는 것으로 밝혀졌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ci&arcid=0005685169&code=41151611&cp=n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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