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쓰나미’ 닮은 파도구름 포착
마치 거대한 쓰나미(지진해일)를 연상케 하는 파도 구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상공에는 거대한 쓰나미를 닮은 구름이 나타났다고 19일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다.
공 개된 사진속 구름은 우리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파도의 모습과 흡사하다. 이 파도 구름은 하층의 차가운 기류 위로 따뜻한 기류가 빠르게 이동할 때 성질이 다른 두 기류의 마찰 때문에 형성된다. 실제 파도가 칠 때처럼 구름 윗부분이 앞쪽으로 쏠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마치 거대한 쓰나미(지진해일)를 연상케 하는 파도 구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 상공에는 거대한 쓰나미를 닮은 구름이 나타났다고 19일 라이브사이언스닷컴이 보도했다.
공 개된 사진속 구름은 우리가 바다에서 볼 수 있는 파도의 모습과 흡사하다. 이 파도 구름은 하층의 차가운 기류 위로 따뜻한 기류가 빠르게 이동할 때 성질이 다른 두 기류의 마찰 때문에 형성된다. 실제 파도가 칠 때처럼 구름 윗부분이 앞쪽으로 쏠린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두 기류의 성질이 너무 다르면 이런 구름은 형성되지 않는다고 뉴욕주립대 대기과학조사센터의 크리스 월첵은 말한다.
그의 말을 따르면 두 기류의 속도 차가 너무 크면 경계면의 균형이 깨져 무작위로 난기류가 발생하며 두 기류의 거리도 서로 영향을 미칠 만큼 가까워야 한다.
이러한 파도 구름은 밀도가 다른 두 유동체가 각기 다른 속력으로 움직일 때 경계면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켈빈-헬름홀츠 구름'으로도 불린다. 여기서 켈빈-헬름홀츠는 토성 등의 가스로 이뤄진 행성에서 이러한 패턴이 발생하는 현상의 원리를 뜻한다.
한편 켈빈-헬름홀츠 구름은 권운(새털구름)으로 알려졌다. 이들 구름은 상층운의 하나로 대개 1800m가 넘는 대류권에서 가장 높은 구름이지만, 공개된 사진으로만 봐서 이 파도구름이 권운이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라이브사이언스닷컴
윤태희기자th20022@seoul.co.kr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foreign/0803_surprise/view.html?photoid=2795&newsid=20111221091610259&p=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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