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업계 매출은 얼마?

2012년 무려 6000억을 벌었답니다.


노스페이스 업계 첫 年 6000억 매출


올해 실적 15% 늘어나
‘제2의 교복’ 선풍적 인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업계 처음으로 연매출 60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다.

    노스페이스 브랜드 운영사인 골드윈코리아는 27일 노스페이스 올해 매출이 지난해(5300억원)보다 15%가량 늘어나 615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1997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노스페이스는 2003년 당시 매출 800억원에 불과했지만 다음해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3년 만인 2006년에는 2000억원을 넘겼다.

    이후 급격한 상승세에 힘입어 2007년 3200억원, 2009년 4500억원 등 매년 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이며 고속 성장했다.

    회사측은 “단일 브랜드로는 최단 기간(14년)에 이룬 성과”라며 “기능성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제품을 통해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스페이스는 등산용에만 머물던 아웃도어 제품을 바이크, 클라이밍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능성과 패션성을 접목한 제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고교생들 사이에서는 ‘제2의 교복’이라고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노스페이스와 코오롱스포츠, K2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올해 코오롱스포츠와 K2의 매출은 약 5000억원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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