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마도의 만송원(万松院)에는 삼구족 한틀이 보관되어 있다. 만송원의 본당 출입구 우측 선반위에 조선임금이 하사한
제기삼구족(祭器三具足)이 놓여 있다. 동(銅)으로 만든 기물들은 상당히 크고 문양을 정교하게 새겨 넣었다. 촛대의 받침은 언뜻
보면 거북이 같지만 머리는 기린의 모습을 하고 몸은 거북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 그 위에 긴 다리를 쭉 펴고 있는 학이 촛대를 입에
물고 있는 모습인데 사람키 크기만 하다.
이 것이 학구(鶴口)의 촛대로 맨 오른편에 놓여 있고, 그 옆에 힘차게 버티고선 네 개의 사자 다리에 네모난 큼직한 향로(香爐)가 얹혀 있는데 그 뚜껑 위에는 왼쪽 앞발을 들고 노려보며 포효하는 해태가 앉아 있는 향로가 있다. 왼편에 우리나라 장고를 세워 놓은 것 같이 위아래가 나팔처럼 벌어진 큰 화병이 놓여 있다. 조선의 선조임금이 그 동안 선린외교로 왜구의 준동을 막아 주는 등 국교를 다시 맺는데 많은 공헌을 한 대마도 19대 도주 소오요시토시(宗義智)의 죽음을 애도하여 특별히 하사한 것이다.
이 것이 학구(鶴口)의 촛대로 맨 오른편에 놓여 있고, 그 옆에 힘차게 버티고선 네 개의 사자 다리에 네모난 큼직한 향로(香爐)가 얹혀 있는데 그 뚜껑 위에는 왼쪽 앞발을 들고 노려보며 포효하는 해태가 앉아 있는 향로가 있다. 왼편에 우리나라 장고를 세워 놓은 것 같이 위아래가 나팔처럼 벌어진 큰 화병이 놓여 있다. 조선의 선조임금이 그 동안 선린외교로 왜구의 준동을 막아 주는 등 국교를 다시 맺는데 많은 공헌을 한 대마도 19대 도주 소오요시토시(宗義智)의 죽음을 애도하여 특별히 하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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