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Friday, December 30, 2011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나면 폐와 심장의 활동이 좋아진다.

연말연시 노래 부르면 스트레스 풀린다?


[앵커멘트]

연말연시를 맞아 친구나 회사동료, 가족끼리 노래방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요.

노래를 신나게 부르고 나면 폐와 심장의 활동이 좋아져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과학적인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석사 2년차의 대학원생.

좁은 연구실에서 논문을 작성하고 취업 걱정까지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최정호, 대학원생]
"취업 준비도 있고 논문도 막바지라 마무리하는 단계라서 이것저것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실제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봤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자율신경 균형도 검사 장치로 측정했더니 스트레스 지수는 전체 10단계 중 7에 해당합니다.

굉징히 심한 스트레스 상태입니다.

이 학생에게 친구와 함께 노래를 부르도록 했습니다.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신나게 2곡의 노래를 부른 뒤 다시 검사를 해 봤습니다.

20분 정도가 지났을 뿐인데 스트레스 지수가 다섯 단계나 낮은 2로 떨어졌습니다.

스트레스가 크게 해소된 이유는 노래를 부르며 하는 규칙적인 호흡이 폐와 심장의 운동을 도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배명진, 숭실대 교수]
"노래를 잘 부르면 폐활량 리듬이 생기는데 그 리듬 주기가 심호흡 주기와 일치해 혈액순환 주기도 안정화,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그런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고음과 저음이 적절히 섞인 노래가 스트레스 해소에 보다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음이 너무 높은 노래를 무리해서 부르다 보면 성대를 다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http://www.ytn.co.kr/_ln/0105_201112300832122476

No comments:

Post a Comment

Blog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