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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30, 2011

초콜릿 먹으면 심장병·당뇨·뇌줄중 덜 걸린다

한 때 최음제 기능을 하던 것으로 알려졌던 초콜릿이 이번에는 심장병 발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초콜릿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심장병뿐만 아니라 당뇨병·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최근 초콜릿과 심장병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초콜릿을 꾸준히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37%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영국의학저널(BMJ)을 통해 밝혔다. 뿐만 아니라,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31%, 뇌졸중에 걸릴 확률도 29%나 줄어들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초콜릿 관련 연구 7개를 다시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당시 연구 대상자 10만여명을 분석했고, 이들 중 초콜릿을 꾸준히 먹은 사람이 보통 사람들보다 각종 질병에 덜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만, 29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초콜릿의 어떤 성분이 심장병을 줄이는 역할을 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얼마나 초콜릿을 먹어야 하는지, 먹어야 하는 초콜릿이 어떤 종류인지도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연구의 분석 대상이 됐던 사람들은 캔디, 드링크, 디저트, 영양제 등 다양한 형태로 초콜릿을 먹었다.

연구진을 이끈 오스카 프랑코 박사는 “초콜릿이 질병 예방에 좋은 것은 맞지만, 무조건 초콜릿을 많이 먹으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오히려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고 당부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30/20110830012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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