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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6, 2011

3일만에 살 빼는 주사?…의사 42명 고발

안전한 지방 제거 주사라면서 'PPC'라는 주사약 권하는 병원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안전성 검증도 안 된 이 약을 비만 치료제로 광고한 의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최우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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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성형외과를 찾아 살을 빼고 싶다고 하자 PPC 주사를 권합니다.

원하는 부위에 주사하면 지방성분을 녹여 살을 뺀다는 겁니다.

[PPC 주사 시술 병원 간호사 : 주사에 녹은 (지방)세포들이 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되는 거예요. 3일 정도 맞으시면 효과를 보시거든요.]

PPC 주사약은 간 경변 치료의 보조제로 허가 난 약품이지만, 미국과 일본에선 효과와 안전성 논란 때문에 의약품으로 등록조차 안 돼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로 쓸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식약청이 여러 차례 사용자제를 권고했습니다.

[PPC 시술 의사 : PPC(포스파티딜콜린) 성분 자체가 지방뿐 아니라 조직도 같이 손상할 수 있고, 그게 녹아내려서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이 나올 수 있죠.]

그런데도 비만 치료제로 사용하는 병원이 늘면서 PPC 생산량이 1년 사이 두 배나 증가하자 식약청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식약청은 PPC를 비만 치료제로 광고한 병의원 110여 곳을 적발해, 이 가운데 42곳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오 운환/식품의약품안전청 한약정책과 사무관 : 식약청에서는 비만 치료와 체중 감량으로 허가한 바 없으며, 현재 이 부분에 대하여는 임상실험에 진행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방분해 과대광고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식약청은 지방 분해에 대한 국내·외 임상 결과를 수집해 PPC의 의약품 허가를 재검토한다는 방침이어서 안전성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yugein 180.231.xxx.161 2011-08-16 23:36
제가 PPC고 HPL이고 카복시고 다 해봤는데 3회가 3일이 되는 이유는, 병원에선 주사들은 몇일 간격으로 맞게 합니다. 1주일에 1회 또는 3일에 1회, 어떤건 한 달에 1회씩으로 맞아요. 저는 어떤 주사도 효과를 못봤구요.. 저런 주사 맞더라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야지만 효과를 봐요. 병원에서도 얘기하더군요. 주사 한대면 무조건 살이 쏙 빠지는줄 알고 갔다가 낭패봅니다. 저런 경우는 부작용도 심각하구요.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970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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