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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22, 2011

내 혈액으로 어깨근육 파열 치료

40~50대가 넘어가면 오십견 등으로 어깨 수술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혈액을 이용하면 재파열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장년층에게 흔히 찾아오는 어깨 통증.

보통 오십견이라고 알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어깨 근육에 있는 힘줄이 닳거나 찢어지는 회전근개 파열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인터뷰:권정자, 회전근개 파열 수술환자]
"밤만 되면 더 아파요. 낮에는 움직일 때 좀 아팠는데, 밤 되니까 막 어깨가 쑤시고 아파요, 밤마다."

보통은 내시경을 이용해 수술하는데, 재파열되는 것을 막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혈소판 풍부 혈장, PRP를 이용하면 재파열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두 그룹으로 나눠 수술한 결과를 비교해봤더니 혈소판 풍부 혈장, PRP를 이용한 수술환자의 재파열률이 15% 정도 낮았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내 몸을 치료하는 데 내 혈액을 사용하는 겁니다.

약 한 시간 반에 걸쳐 몸에서 빼낸 혈장을 이렇게 농축시킨 뒤 치료에 이용하게 됩니다.

[인터뷰:조현철, 서울대 의대 정형외과 교수]
"혈소판을 농축시킴으로서 조직 치유에 관계되는 30여 가지 성장인자를 농축시켜서 조직 치유를 더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수술에 혈소판 풍부 혈장을 이용한 연구 결과는 이번이 국내 최초로, 더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통계적 유의성이 추가 확보되면 다른 근골격계 질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http://www.ytn.co.kr/_ln/0105_20110822124422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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