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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8, 2012

'불멸의 생명체' 발견

불멸의 생명체가 있을까. 편형동물의 일종인 플라나라 이아에 그 답이 있다.

영국 노팅엄대 아지즈 아부베커 연구원이 이끈 연구팀은 편형동물의 일종인 플라나리아가 유전자를 끊임없이 복제하면서 노화를 극복해나가 결국 죽지 않는다는 사 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27일(현지시간)자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 덕분에 노화와 관련한 인간 세포의 특징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노화를 늦추려는 연구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구팀은 플라나리아를 유성(有性)생식 군과 무성생식 군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양쪽 모두 개체를 죽지 않게 하는 효소를 무한히 생성하는 방식으로 근육과 피부, 내장, 심지어 뇌까지 재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염색체 말단에서 염색체를 보호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telomere)가 노화 방지에 주요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텔로미어가 짧 을수록 노화는 더 빨리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생식에서 대부분 개체는 초기 성장에서 효소가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플라나리아는 무성생식에서도 초기 재생과정에서 효소 활동이 극적으로 높아진다고 아부 베커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대목은 없어진 세포 조직을 메우려고 줄기세포가 분할할 때 텔로미어를 간직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이 연구의 비용 일부를 댄 '생명공학•생물학 연구 회의'의 더글러스 켈 전무는 연구 결과에 대해 "흥미진진하다"며 "노화와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크 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연구 결과가 인간 등 여러 개체가 오래 살게 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 초를 다질 것이라고 켈 전무는 덧붙였다. 



http://m.koreaherald.com/view.htm?201202280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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