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선홍색 갈비와 등심, 떡국의 진한 국물 맛을 내는 사골까지…
대형마트 정육 코너는 가족과 함께 먹을
고기를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 김현욱/롯데마트 점원]
“설 앞두고 소고기 선물이 많이 팔립니다.
특히 최고급 갈비와 등심이 많이 팔리는 추셉니다.”
가격이 10만원이 넘는데도
명절 기분에 선뜻 지갑을 엽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육질 특성을 알면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도
맛있는 소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운동량이 많은 목심과 우족은
관절과 인대가 발달해 맛이 질긴 대신
가격이 쌉니다.
이런 부위는 푹 끓이면
콜라겐이 녹아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구이용으로 많이 먹는 안심과 채끝살은
지방이 고르게 분포해 있는데
이런 걸 마블링이 좋다고 합니다.
마블링이 좋을 수록
근육조직이 가늘기 때문에 고기가 연합니다.
하지만 최상급 고기가 아니라도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키면 고기가 연해집니다.
[인터뷰 : 조수현/농촌진흥청 축산물이용과 연구사]
“마블링이 적은, 상대적으로 등급이 낮은 고기도
4도에서 14일간 숙성시키면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찜, 탕, 구이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갈비도
구워서 먹을 땐
지방이 고르게 분포한 것이 좋지만
찜용으로는 느끼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또 양념을 하는 경우에는
퍽퍽한 앞다리살이나 양지 부위도
맛이 우수합니다.
[스탠드업/ 이영혜 기자]
“남은 고기는 진공 포장해
냉장고에 보관하면 얼리지 않고도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습니다.
http://news.dongascience.com/PHP/NewsView.php?kisaid=2012011920000227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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