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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9, 2012

밥과 김치로만 편식하면 대사증후군 위험

◀ANC▶

밥이 보약이라고 하죠.

하지만 밥과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지, 밥에다 좋아하는 반찬 한두 가지만 계속 먹을 경우 오히려 성인병을 부른다고 합니다.

나윤숙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밥과 김치만 먹을 때와 밥과 김치에 고기를 같이 먹을 때, 어떤 게 건강에 더 좋을까?

◀INT▶ 홍석표

"고기는 아무래도 지방이 많으니까 밥이랑 김치랑 먹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흔히 고기나 생선 같은 동물성 식품은 건강에 해로울 거란 선입견을 갖습니다.

3년 전 고지혈증을 진단 받은 이 40대 남성도 식사는 주로 밥과 김치로만 합니다.

◀INT▶ 박준우/고지혈증 환자

"아무래도 고기를 피하다보니까 밥을 좀 더 많이 먹는 거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영양이 풍부한 밥과 김치라도 다른 반찬을 같이 먹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됩니다.

식약청에서 성인 6천6백여 명의 식습관과 건강상태를 8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밥과 김치 위주로 편식을 해온 사람은 고기나 생선, 채소를 골고루 먹어온 사람보다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은 23% 올라갔고, 복부비만 가능성도 42%나 높아졌습니다.

밥과 김치만 먹다보면, 우리 몸에 단백질이 부족해져 근육양이 줄어듭니다.

근육 부족으로 쓰일 데가 없어진 영양소들은 결국 '중성 지방'으로 변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을 일으킵니다.

◀INT▶ 박민선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밥과 김치 위주의 식사가 되면 탄수화물이 주 에너지원이 되면서 갑작스런 혈당 상승과 함께 복부비만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식사를 할 땐 단백질 공급원인 고기나 생선을 하루 한두 번 꼭 먹고, 채소와 과일, 우유도 충분히 섭취해야 성인병을 피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나윤숙입니다.

(나윤숙 기자)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26&newsid=20120127212716523&p=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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