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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29, 2012

운동선수와 결혼하지 말라

김보민(34) KBS 아나운서가 남편인 축구스타 김남일(35·인천)과의 결혼생활로 겪은 마음고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25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 김남일 김보민 부부 편에서 운동선수 아내로서 겪은 마음 고생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남일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나이지리아와의 최종전에서 상대방의 공을 걷어내려다 실수로 백태클을 하게 됐다. 이에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하마터면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당시 김남일을 향한 네티즌의 비난은 상상을 초월했다.

이에 대해 김 아나운서는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나는 후배들에게 운동선수와 결혼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물론 운동선수와의 결혼이 행복하고 누리는 것은 많다. 하지만 너무 많이 울어야 한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이 화면을 보면 남편이 뭐라고 그럴 것 같다"고 말하며 애써 웃음지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20126093642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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