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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0, 2012

일본의 70,80년대 시대상은 한국의 90년대 2000년대 시대상과 비슷하다.




우연히 야후재팬 서핑하다가,
80년대 일본사회상을 검색.
지금의 한국과 너무 비슷하다고 깨달음.
한국인들이 지금 멋있다고 하는것들을 일본 사람들에게는 과거이군요
한번 생각해보자는 취지임.
예전에는 이빨로 병따는게 멋쟁이의 조건이었다가
지금의 한국과 비슷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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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80년대의 일본인은 격렬하게 무서웠지.
1. 버블이전의 양아치들이 더 날뛰기도 했었지.
야쿠자들도 항상 권총싸움이 있었고,
사람들도 엄청 공격적이었어
학교에는 폭력교사와 양아치로 아우슈비츠 수용소 느낌이었지.

2. 당시의 학교의 심각한 왕따문제가 있었지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지금의 30대를 보면 아직도 후유증이 있는것 같아
3. 독성물질 과자같은게 나왔고, 그걸 먹고 다들 바보가 된 시대.
4. 지금애들은 참 차분하지 성숙하지.

5. 지금은 살인사건 나면 일일히 뉴스에 나오는거 보면 참 평화로운 시대야.

6. 패션도, 당시의 영 들은 어른이 되고싶어서 안달이었지.
왜냐면, 당시의 패션은 어른과 아이들이 전혀 달랐거든
지금 사람들은 젊어지고 싶어서 젊게 옷을 입어서 그런지,
다들 세대를 불문하고 옷 입는게 비슷해졌어

7. 비행기, 철도사고도 흔했어
출장한번 가려면 목숨을 걸고 가야할 정도? (약간 과장이 있는것 같음)
8. 경기는 좋았지만, 주입식 교육의 반동이라던가,
젊은세대의 반항이 컸었지.
그러고 보니,양아치 갱단과 폭주족그룹의 항쟁 뉴스는 요즘 못듣겠네.
9. 폭력교실 전성시대.
학교의 복도에서 경찰관과 마주치는게 흔한일이었지
10. 돈다발이 날아다니는 시대라고 하지만,
내 주위엔 그렇지 않았어.
버블의 혜택을 받은것은 일부 부자들이야.
부자들이 더 큰 부자가 된거지

11. 아냐. 서민들이 돈다발을 잡으려고 쥐었다가
버블 붕괴후, 똥다발을 손에쥐고 자살로 뛰어든 시대.
(부동산 버블에 합승한 서민투기꾼들 이야기 같음)

12. 반미여당이 판을 치는 시대였어
13. 지금은 생활을 포기하면서 까지, 폭동을 일으킬 이유가 없어
가족이 더 소중하거든
14. 옛날의 그 이상할 정도의 정력은 뭐였을까?
요즘 사람들은 다들 점잖고 성숙해.

15.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 데모란 실례인데다가, 촌스럽다고 생각해.

16.  80년대는, 일본인들의 생활이 서구식으로 완전히 확립되는 시기였어.
비디오 게임, 핸드폰, 침대 같은것들이 대량으로 보급되는 시대였어.
TV채널도 많이 늘어서, 본방송을 놓쳤다고 걱정할 일이 없었어.

17. 단카이세대 (베이비붐)세대를 중심으로 이상할정도로 말투가 거칠고 욕도 많이 하던 시기였지.
18. 당시 스스로 간지남이라고 말하는 녀석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히 "무리하게 치렁치렁"하게 치장한 녀석들이었어.
19. 동의해. 난 당시에 젊었고, 헌팅도 많이 했지만, 여자들도 지금보다는 훨씬 가볍고 천박했어.
처음 보는 남자라도, 고급차를 타고 있으면, 멋있다 라는 소리를 들었고,
원나잇 정도는 할 수 있었어.
지금처럼
생각이 깊거나, 계획적인 남자들은 혐오대상 1위였지.

20. 당시는 처참할정도의 사건들이 많았어.
일도 엄청 많았고, 아무리 못배운 사람들도, 꿈은 있었지.
도망치지 않고, 열심히만 하면, 행복해 질수 있다고 말야.
실제로, 지금보다는 조금만 노력해도, 행복은 손에 쥘 수 있던 시대 였지.
지금처럼, 그리고 앞으로는 더욱 고통스러워질거야.
경기가 회복되어도 우리들은 행복해질 수 없어.
감시하는 눈이 항상 있으니까 말야.
아무리 힘들어도 뭐든 참고 견딜 수 밖에 없는 시대이기도 하지.
그렇게 생각해보면 당시와 비교해서, 엄청나게 건전한 시대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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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습니까? 90년대-2000년대 중반쯤의 한국 사회와 좀 매치가 되는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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