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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6, 2012

이공계 박사 딴 한국 유학생, 10명중 4명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안돌아간다.


이공계(STEM) 분야 한국 유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미국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도 귀국하지 않고 미국에 자리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크리지과학교육연구소(ORISE)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4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유학생 1030명 가운데 42%는 2009년까지 계속 미국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표 참조>
이 해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인 유학생은 전체 외국 출신 박사취득자 1만563명의 9.8%며 중국 출신(2769)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04년 박사학위를 딴 한국 유학생의 5년 후 미국 체류 비율은 전체 외국 출신 평균비율 64%에 못 미치며 중국(89%)이나 인도(79%) 출신 보다는 훨씬 낮은 비율이다.
일본과 터키는 한국과 거의 비슷한 40%를 기록했고 타이완은 약간 더 낮은 37%의 체류 비율을 보였다. 2009년 현재 10년 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 출신자들의 미국 체류 비율은 66%로 나타나 학위 취득 5년 후 체류 비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학위취득 후 5년 이내에 귀국하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미국에 정착해 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박사학위 취득 후 박사후과정 등 다른 프로그램을 위해 2~3년 더 체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2004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 유학생도 학위 취득 후 첫 3년 간은 57%.51%.46%로 서서히 줄다가 4년째 43%를 기록한 뒤에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한국 유학생의 박사학위 취득 5년 후 체류 비율은 지난 2001년에는 22%에 그쳤으나 2003년 36% 2005년 44%로 점차 늘어나다가 이후로는 40% 초반에 머물고 있다.
박기수 기자


http://m.koreadaily.com/read.asp?art_id=134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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