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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5, 2012

거짓말 병

 첫번째 나도 모르게 거짓말하는 작화증이 있다. 이는 자아 비판능력이 없어서 말을 가짜로 꾸미는 현상이다. 작화증은 신경학적 장애인데 비타민B1(티아민)부족으로 생기는 증상이며 기억과 눈의 동작을 담당하는 중뇌 구조에 장애가 있을 때 나타난다. 이들은 질문을 받으면 생각없이 대답해 버리며 그 반응은 터무니 없을때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의 대답이 이상하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기억에 결함이 있는 환자인 베르니케 코르사코프나 알츠하이머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종종 나타난다.
  작 화증은 기억의 결함과 전두엽의 기능장애로 인해 자발적으로 일어난다. 전두엽은 과거의 경험과 최근의 환경적 단서를 통합하여 기억하게 되는데 여기에 이상이 있으면 충돌적으로 말을 하거나 아무렇지도 않는 내용을 감정적으로 언급하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 병적 거짓말이 있다. 거짓말을 심하게 하는 병인데 공상허인증이 여기에 속한다.
이는 병적 거짓말의 극적인 형태로서 진실과 허구를 뒤섞여 과대하게 부풀러 이야기 하는 것이다. 기억과는 상관이 없다. 과거로 현재의 일상생활에 관한 거짓말을 하는 증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사건과 진술의 불일치로 탄로나게 된다. 이는 신경상의 문제 때문에 생길수 도 있다.
  세 번째는 인격에도 거짓이 있다. 이를 가리켜 인격장애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거짓말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반사회성,연기성,자기애성,경계성인격장애 등이 있다.
거짓말은 인간세계의 기본적인 특성이다. 생존을 위해 늘 잠재되어 있다. 전두엽의 손상이나 뇌의 다양한 영역의 기능적 단절도 거짓말이나 자기기만을 일으킬수도 있다.
거짓말이 드러났을때 모든 관계가 파괴된다. 그렇기 때문에 선의든 거짓이든 습관처럼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거짓말은 교정되어야 하며 이 세대에 거짓을 치유하기 위한 진실과 사랑,용서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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