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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6, 2012

미국 사람들 구분하기 더욱 힘들어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에 전부 비슷해 보이는 미국인. 그렇지 않아도 비슷해 보이는데 앞으로는 이들을 더욱 구분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14 일 USA투데이 등 미국의 매체들은 지난 30년 사이 미국에서 쌍둥이 출산율이 2배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본부(CDC)는 지난 1980년 6만8339명으로 53명 중 1명꼴인 쌍둥이 출산율이 2009년 30명 중 1명꼴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생아 중 무려 13만7000명이 쌍둥이였다.

자녀를 출산한 여성 중 3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0년 20%에서 2009년 35%로 늘어났다. CDC는 혼인이 늦어지고 출산 시기가 늦어지면서 체외수정 등 불임치료가 성행하게 됐는데, 쌍둥이 급증은 이에 따른 부작용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체외수정을 할 경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개의 배아를 자궁에 이식시키기 때문에 쌍둥이 출산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산모가 35세 이상일 경우 쌍둥이 출산율은 급격히 증가했다. 35~39세 사이 산모의 쌍둥이 출산율은 100% 증가했고 , 40세 이상에서는 200%나 늘어났다.

통계적으로 고령의 산모일수록 쌍둥이를 더 많이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CDC는 쌍둥이 출산 원인의 3분의 1 정도는 산모의 고령화에, 3분의 2 정도는 체외수정 등 불임시술 탓이라고 했다.

CDC는 쌍둥이 출산에는 각종 부작용이 따라오는 경우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산모와 태아 모두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데, 특히 40세 이상의 산모는 쌍둥이를 출산하는 것 자체가 신체적으로 큰 고통일 수 있다고 했다.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3&newsid=20120105193703862&p=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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