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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5, 2012

80년대 일본의 분위기는 현재 한국과 비슷했다.

 

유튜브에서 87년도에 촬영된 도쿄의 밤거리 영상을 보고 있는데,
 내 이미지적으로 현재의 서울밤거리와 너무 비슷하다.
확실히 지금의 일본인보다는 사람들끼리 거리가 가까워보인다.

1. 남자들끼리 아무렇지 않게 둘이서 우산을 쓰고 다정히 걷기
2. 술취한 사람들
3. 어딘가 격해보이고, 철부지 부잣집 딸내미같은 스타일의 여성들
4.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달려가는 자동차들 그사이를 위험하게 비집고 다니는 자전거
5. 일하는 중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에게 불필요한 사적인 장난과 말들을 하는 점원들
 (공과 사를 구별 못하는 사람들)
6. 성풍속업소와, 술집으로 가득찬 거리들
7. 시끌시끌한 사람들
8. 남자나 여자나 이마를 가리는 바가지 머리 비슷한 귀여운 머리 스타일.
(유럽은 물론이고 지금 일본은 이마를 전체적으로 보이는 스타일이 많음.
 마냥 어린티 나는 그런거 말고, 적당히 간지나는걸 좋아함.)
왜, 같은 나이라도, 한국인하고 일본인하고 나이차가 나보이는 것과 마찬가지.

한국도 06년부로 확실히 버블이 끝났으니, 저런 시대배경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겠지.

당시의 일본인들이, 20년만에 이렇게까지 조용해질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겠지.

연배있는 일본인들하고 말해보면, 지금 남녀가 더치페이하는건, 당시로썬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라고 하더군.

그래서 내가 "그럼 그때가 그리우십니까? 돌아가고 싶으싶니까?" 라고 물어보니,

돌아가기 싫다 라고 하더라고. 합리적이지 못했고, 여자들도 너무 애같아서, 차라리 지금의 일본이 낫다고.


자자, 다들 불필요한 언동과 과소비, 허세 줄이고, 서로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보자고.

솔직히 한국은 일본보다 규모가 큰 나라는 아니니까 더 빠르고 극단적으로 그래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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