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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2, 2012

목뼈질환 이제 20대 30대가 40대 50대 보다 많다.

목뼈 질환, '2030'이 '4050' 추월


[앵커멘트]

목 디스크 등의 경추질환이 젊은층에서 크게 늘어 환자수가 4,50대를 추월했습니다.

고개 숙인 자세로 오랫동안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주원인으로 꼽힙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3살 이도근 씨는 지난해 8월부터 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결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 뒤, 팔까지 저려와 병원을 찾았더니 목 디스크 진단이 나왔습니다.

[인터뷰:이도근, 목 디스크 환자]
"평소 누워서 책을 보거나 계속 컴퓨터만 쳐다 보고, 그래서 목이 안 좋은 것 같아요."

목 디스크, 일자목, 목 근육 통증 등의 '경추질환' 환자가 2,30대에서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04년만 해도,'경추질환'은 4,50대가 환자의 절반을 넘을 정도여서 전형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불렸습니다.

그런데, 2,30대 환자수가 점점 늘더니, 지난해에는 4,50대를 앞질렀습니다.

지금 30대는 컴퓨터를 업무와 여가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세대.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앞으로 내밀고 모니터를 들여다 본 세대여서 '경추질환'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2,30대 젊은층의 목에 더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피곤해서 목이 뻐근하겠거니 하고 방치하다가는 나이들어 퇴행성 목 디스크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자세에 신경 쓰는게 중요합니다.

[인터뷰:이제균, 척추전문 한방병원 원장]
"컴퓨터를 많게 사용하게 되면 모니터를 눈 높이에 맞추고 목을 쭉 빼서 오랫동안 바라보는 자세는 피해야 합니다."

또 턱을 당겨 앞으로 빠진 목뼈를 바로 잡아 주고, 어깨를 편 상태에서 고개를 양 옆으로 기울이는 등의 운동법을 익혀서 수시로 하는 것도 '경추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YTN고한석[hsgo@ytn.co.kr]입니다.


http://m.ytn.co.kr/view.php?s_mcd=0105&key=2012010413020845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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