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는 진나라 유민이 세웠다.
"진한의 노인들은 선대로부터 전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은 옛날의 망명인으로 진나라의 고역을 피하여 한국으로 왔는데. 마한이 그들의 동쪽 땅을 분할하여
우리에게 주었다." 고 하였다.
(..) 그들의 말은 마한과 달라서 나라를 방이라 하고 활을 호라고 하고 도적을 구라 하고
술잔을 돌리는 것을 행?라 한다. 서로 부르는 것을 모두 도라 하여 진나라 사람들과 흡사하니,
단지 연나라,제나라의 명칭만은 아니었다.
낙랑 사람을 아잔이라 하였는데 동방사람들은 '나'라는 말을 '아'라 하였으니, 낙랑인들은 본디 그 중에
남아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 진한전
여기서 신라의 모체인 진한은 진나라 유민들이 세웠으며, 낙랑은 진한으로 오기전 진나라 유민들이 처음 정착해서
일군 곳이다.
기록을 보면 당시 낙랑군(평양)에는 네 부류의 세력이 있는데.
A는 고조선 시절부터 정착해서 살던 원주민들이고.
B는 토착 왕씨들이고,
C는 한문제 당시 제북왕 흥거의 난을 피해 산동을 떠나 낙랑으로 온 산동왕씨들이며,
D는 한무제에 의해 평양에 낙랑군이 설치되자 한나라에서부터 온 새로운 도래세력들이다.
이들이 연합하여서 '낙랑인'을 형성하였는데.
삼국지 위지 동이전 진한전에 나오는 '아잔'이라고 불리는 낙랑의 진나라 유민들은 시기적으로 B 유형에
해당된다.
진나라에는 유력귀족세력으로 '왕씨'가 있었는데.(왕기 대장군으로 유명)
이들이 진나라가 망하자 진나라 백성을 대동하고 평양에 왔던걸로 추정된다.
결론은 진한은 진나라가 망하자 진나라 부흥을 위해 건국된 후진後秦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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