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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8, 2011

'수수'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

농진청 대학 등과 공동 연구결과 밝혀져

(수원=연합뉴스) 강창구 기자 = 수수가 고지혈증, 고혈당증 등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8년부터 한양대, 창원대, 건국대, 경북대 등과 공동으로 수수 등 잡곡의 기능성 연구를 수행한 결과 주요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수수 추출물을 일반쥐에 6주간 투여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함량은 130.1㎎으로 같은 기간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의 166.4㎎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21.8% 낮게 나타났다.

특히 혈청내 총콜레스테롤 함량과 동맥경화증에 관여하는 LDL-콜레스테롤은 수수 추출물을 섭취한 쥐에서 33.9㎎이 검출된 반면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의 69.2㎎에 비해 51%의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수수추출물을 먹은 쥐에서 77.4㎎, 고지방식이 쥐에서 87.7㎎으로 11.7%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혈당과 관계되는 글루코스와 인슐린 함량도 고지방식이 쥐보다 28.9%, 50.6%가 각각 감소, 수수가 고혈당증을 억제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사람 혈액세포를 대상으로 세포실험을 한 결과 수수 추출물의 혈전생성 억제 효과는 추출물을 처리하지 않은 쥐에 비해 약 4.5배나 지연 효과가 있었다.

이는 대표적으로 항혈전 기능이 있는 아스피린(10mg/ml)의 효과와 비슷한 것이다.

또 효소 세포실험 결과 수수 추출물은 혈당강하제인 아카보즈와 대등한 수준의 혈당강하 효과가 나타났다.

사람 암세포를 대상으로 세포독성을 조사한 결과 기장은 암세포 생존율이 22.3%, 수수는 35.9%로 매우 낮아 항암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진청은 앞으로 수수나 기장 등 잡곡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의약품 소재 개발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서명철 박사는 "수수 등 잡곡이 고지혈증, 고혈당증 예방 효과와 더불어 항암, 항산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소재 개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수수 등 잡곡이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에서 10년이 소요된다"며 "따라서 당장은 의약품 등을 기다리지 말고 수수 등을 이용한 잡곡밥을 많이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kcg33169@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kcg33169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38&newsid=20110914104136822&p=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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