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기까지 자체제지기술이 없었던 신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라는 10세기까지 자체 제지기술이 없었다...
그들은 종이를 서해안 호족왕국연합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었지...
호족왕국연합은 무엇이냐?
660년 반도통일이후에 웅진도독부 지역이지...
물론 당나라 세력을 몰아냈지만 그 지역은 여전히 당나라 영향권에 있던 곳이지...
신라에서는 지방관 하나 파견하지 못하고 백성사민도 시킬 수 없었어...
따라서 서해안의 호족들이 해상무역으로 경제력을 쌓아 자신의 세력을 각자 가지고 있었던 게지..
알고보면 통일신라라는게 영남왕조에 불과했던 거지...동해안 라인에만 통치권이 미쳤지..
서해안 라인의 호족세력은 단지 해상무역으로 얻은 부로 신라왕조에 세금만 바치고 있었을 뿐...
자치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당나라의 영향력하에 있었다..
신라는 그들에게서 세금을 얻어 버티는 경제였지...그리고 제지기술이 없어서 서해안 호족들에게서 수입하고 있었다..
신라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나 자료가 부족한 게 바로 이때문이다...
수입한 종이는 극소량으로 당황제에 보내는 공문이나 중요한 문집작성에만 쓰였지...
10세기 이전의 신라역사에 대한 내용중에는 창작된 내용이나 민담에 흐르는 전설,그리고 서해안 호족세력이 쓴 역사서를 짜깁기해서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그래서 믿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
예를 들어 김헌창같은 서해안의 호족도 경주 김씨 왕족 후손으로 적어놨는데 다 뻥이고 원래 거기 토착호족출신이다..구백제 유민 후손이지..
견훤이나 궁예 이런 애들도 다 신라왕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사람들로 백제유민 후손들이다..
상주출신이라거나 신라왕실에서 버려진 왕자라다거나 다 뻥이다..
10세기 이후에 기록으로 창작된 내용이다..
전라도나 서해안지역에 왜인의 유적이 많이 발견되는 것도 신라의 통치력이 미치지않기때문이지...경상도의 왜인유적은 모두 파괴한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