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은 한 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어렵다. 건강한 시력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때문에 사람들은 눈과 관련된 정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자신의 정보를 타인과 공유하는가 하면 오래 전부터 전해오던 속설들을 따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눈 관련 정보들 중에는 잘못 알려진 것들이 많아 무턱대고 믿었다간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 있다. 눈과 관련된 속설의 진실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따라 해야 오랫동안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다.
■ 너무 어린 나이에 안경을 쓰는 것은 시력에 좋지 않다?No
시력은 6세까지 천천히 발달하다가 7~8세에 발달을 멈춘다. 2~3세에 시력에 이상을 보인 아이에게 교정을 해주지 않으면 시력 발달기에 문제가 생겨 약시로 발전할 수 있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안경으로 시력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어린 나이라도 근시·원시·사시 등이 발견되면 정상적인 시력에 이상이 생기기 전 반드시 안경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이러한 속설과 함께 널리 알려진 것이 안경을 오래 쓰면 눈이 더 나빠진다는 이야기인데, 이 역시 잘못된 정보이다. 근시 환자들은 안경을 썼을 때 먼 사물이 잘 보이지만 벗는 순간 바로 흐려진다. 급격한 시력의 차이로 인해 안경을 썼다 벗으면 바로 눈이 나빠진다고 인식하는 것이다. 시력 저하는 안구의 성장 또는 이상에 의해 발생하지 안경에 의해 생기지는 않는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안경을 쓰는 것은 비가 올 때 우산을 쓰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시력이 떨어졌을 경우 안경 착용이나 시력 교정술 등을 통해 피곤하고 약해진 보호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방치할 경우 약시로 발전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눈이 충혈되면 자주 안약을 넣어주는 게 좋다?No
눈이 충혈되는 이유의 대부분은 모세혈관이 확장됐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눈병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시간이 흐를수록 눈의 충혈은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 눈이 충혈됐을 때 가장 흔하게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안약의 성분이나 충혈 원인 등을 생각하지 않고 안약부터 넣는 것이다. 충혈된 눈에 무턱대고 안약부터 넣으면 모세혈관을 축소시켜 일시적으로 눈이 다시 맑아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확장된 모세혈관 진정에는 효과가 거의 없다.
또 눈이 자주 충혈되는 사람들 가운데 습관적으로 안약을 넣는 경우가 많은데, 스테로이드 성분의 안약을 장기간 사용할 경우 녹내장의 원인이 되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안약을 사용할 때도 잘못된 사용법을 알고 있는 경우가 있다. 바로 안약을 넣자 마자 눈을 깜박거리는 것이다. 이는 눈에 넣은 약물이 눈 밖으로 흘러나와 안약의 효과가 오히려 떨어지게 만든다. 따라서 안약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 전문의 처방에 따라 제한적으로 사용하되, 안약 사용 시에는 눈을 가만히 감은 채 약이 눈에 흡수되도록 하는 게 좋다.
■ 책·TV·컴퓨터 모니터는 눈에 나쁘다?No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속설이 책이나 TV, 컴퓨터 모니터를 오래 볼 경우 눈이 나빠진다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시력 저하의 결정적 요인이 되지는 못한다. 오래 볼 경우 눈에 피로감이 생기는데 정확하게는 이 피로가 누적되면서 시력이 약해진다고 보는 것이 맞다. 즉, 모니터 자체가 눈에 나쁜 것은 아닌 셈이다. 최근 각광받는 학설 중에 "Defocus theory"(정확하게 초점이 맞지 않을 때 안구의 길이가 변화 한다)가 있다.
근시에 관련된 학설로, 바른 자세에서 고정된 시선으로 책을 볼 때보다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나쁜 자세로 볼 때 시력에는 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어두운 조명 아래에서 나쁜 자세로 책이나 TV, 컴퓨터 활동을 할 때 시력이 더 빨리 떨어진다. 결국 사물 자체보다 사물을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소리다. 적절한 밝기에서 올바른 자세로 책이나 TV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 눈병 환자는 보는 즉시 소금물로 눈 소독을 해야 한다?No
근거가 매우 부족한 속설에 해당된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러한 주의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눈병은 공기 중에서는 절대로 감염되지 않는다. 눈병 환자와 신체적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된다. 접촉하기 이전에 바라보기만 해도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눈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소금물에 소독을 하는 것이 좋다는 속설도 있는데, 이것은 전문적인 안과 치료가 개발되기 전 민간요법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소금기 있는 물이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자극을 줘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오히려 사람의 자연 눈물이 균을 씻어내고 이물질을 내보내는 효과가 더 크다.
■ 어릴 때 나타나는 사시는 자라면서 정상이 된다?No
사시 눈(사팔)은 자연스럽게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어린이들의 경우 간혹 실제 사시가 아닌데 사시처럼 보였다가 성장하면서 점점 정상 눈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를 보편적인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간혹 사시인 아이를 정상으로 착각해서 그대로 두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어린 아이들 중 사시로 보이는 경우 안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아 사시로 판명될 경우 6세 이전에 치료한다면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egg0love@segye.com
http://media.daum.net/special/1/newsview?newsid=20120216095006575&specialI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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