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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8, 2012

조선 도공의 후예-도고 시게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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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고 시게노리 1882년 12월 10일 ~ 1950년 7월 23일) 는 일본 제국의 외교관이자 정치인으로, 태평양 전쟁 전쟁 당시 일본의 외무 대신이었다. 본명은 한국식 이름인 박무덕(朴茂德).

도고 시게노리는 임진왜란 당시 시마즈 요시히로(島津義弘)의 부대에 연행되어 일본에 끌려온 도공의 후예이다. 이들은 사츠마 번 (현재 가고시마 현)의 나에시로가와(苗代川)에 정착하여 대대로 도자기업에 종사했으며, 조선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막부 말기까지 조선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도고 시게노리의 아버지 박수승(朴壽勝)은 가업을 산업화 하여 도자기를 외국에 수출하는 등 사업가로도 성공했다. 이후 박수승은 사무라이 집안인 도고(東郷)씨의 호적을 구입하여 이름을 일본식으로 바꾸었다.

도고는 제7 고등학교조사관(현재 가고시마 대학)을 거쳐, 도쿄제국대학의 독문과에 진학하였다. 졸업후 1912년에 외무성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외교관으로 데뷔하였다.
그의 아버지 박수승의 세대에까지 박씨성을 사용하였고, 그는 성을 박씨에서 도고씨로 개명하였다. 이후 독일 여성과 혼인 후, 딸 하나를 얻어 데릴사위를 들여 도고 후미히코(東鄕文彦)로 자신의 호적에 입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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