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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October 23, 2011

이니에스타의 위대한 철학 최고가 되는것엔 관심없다 단지 즐거워서 할뿐이다.

이니에스타, “세계 최고 관심 없다…축구가 즐거울 뿐”




한준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27, FC 바르셀로나)가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며 FC 바르셀로나의 연승 행진을 이끌고 있다. 이니에스타는 특히 ‘지존’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와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다.

지능적인 플레이 때문에 스페인에서 ‘두뇌’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니에스타는 축구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니에스타는 2010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지만 FIFA 발롱도르 상을 팀 동료 메시에 내줬다. 골든볼은 우루과이의 디에고 포를란이 차지했다.

유로2008 대회 당시에는 차비 에르난데스가 대회 MVP를 수상했다. 이니에스타는 FC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꾸준히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지만 유독 개인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이니에스타를 최고라 말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일정에서 이니에스타를 이 주의 선수로 선정했고, FC 바르셀로나의 팀 동료 다니 아우베스는 “이니에스타는 리오넬 메시와 동급”이라며 추켜 세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웨인 루니도 과거 인터뷰에서 “내가 본 세계 최고의 선수는 이니에스타”라고 말한 바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주젭 과르디올라 역시 이니에스타를 특별히 칭찬하고 나섰다. 그는 “안드레스는 최고의 상태다. 그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이며 스타다. 늘 열심히 뛰고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많은 골을 넣는다. 그는 수비를 무너트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의 파괴력은 바르셀로나 공격에 비중이 높다. 그의 부상 복귀가 반갑고 앞으로 부상 없이 뛰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이니에스타는 ‘세계 최고’ 선수에 대한 논쟁에 관심이 없다. 이니에스타는 현지 시간으로 21일 바르셀로나 팀 훈련 이후 공식 기자 회견 대상자로 출석했다. 그는 메시와의 비교에 대해 묻자 “레오는 레오이고 안드레스는 안드레스다. 우리 둘 모두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의심의 여지 없이 메시가 넘버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게 내가 되든 아니든 내겐 상관없다”고 며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동인이 경쟁심이 아닌 행복감이라고 설명했다.

“내가 축구를 하는 이유는 열정 때문이다. 그런 열정을 지녔기 때문에 내가 지금 세계 최고의 팀에 있다고 생각한다. 난 우승이 즐겁고 우리의 성공과 함께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즐겁다. 넘버 원이 되기 위해 뛰는 것이 아니다.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뛰는 것이 아니다. 난 행복하기 위해 뛴다.”

이니에스타는 지난 9월 13일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한 달 여 만에 복귀했다. 라싱 산탄데르와의 라리가 8라운드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고, 빅토리아 플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주말 세비야와 라리가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이니에스타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릴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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