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훌륭한 경영인이다.

스티브 워즈니악과 절친이었으나 뒤에선 그를 이용했던 스티브 잡스.

겉으로 혁신을 외치며 순수한 발명가의 모습을 대중에게 선보였으나 사실 의외로 많은 아이디어가 사칭에 불과했던 스티브 잡스.

물론 그는 훌륭한 경영자였다.

애플2 컴퓨터에 기존의 컴퓨터가 지니지 못 한 다양한 장점들을 도입했다.

회사내의 다른 부서에서 개발하던 메킨토시 프로젝트를 가로채서 대박냈다.

팹시 콜라 경영자의 마음을 움직여서 애플로 데려와 광고 부문에 큰 기여를 하게 만들었다.

결국 큰 자금을 들여서 제작한 광고는 애플 신도들의 바이블이 되었다.

다른 하드웨어 제작사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디자인에까지 충실했다.

픽사를 설립해서 토이스토리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뒤 차례로 대박을 터뜨리자 유통사인 디즈니와 재계약 해서 실권을 잡았다.

넥스트의 제품이 대박나자 시기가 안 좋던 애플에게 자기 회사인 넥스트를 매매하게 하여 다시금 애플로 복귀한다.

그 후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 같은 초대박 작품을 순서대로 출시한다.

하지만 과연 그의 인격도 존경할 수 있을까?

스티브 워즈니악이라는 그의 절친은 모두 들어봤을 것이다.

잡스의 인격을 알고싶다면 워즈니악의 자서전을 들춰보라.

차라리 안철수가 더 훌륭하다고 생각될 것이다.

메킨토시만 봐도 다른 부서에서 직원이 고심하여 제작하던걸 자기가 가로채서 출시하지 않았던가?

빌 게이츠도 치사한 행동을 몇 번 저지르기는 했으나 최소한 스티브 잡스만큼 악랄하지는 않다.

그는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큰 돈을 기부했고 친구를 배신하는 행위는 결코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