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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0, 2011

반불성향 밀리터리 마니아 들이 지어낸 프랑스군 관련 루머들

이 름 이스탄불

제 목 반불성향 밀덕후들이 지어낸 프랑스군 관련 떡밥들





이상하게 한국의 밀덕후들 사이에서는 이탈리아군 뺨치는 막장 군대의 대명사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2002년 라팔과 F-15가 차세대 전투기 기종으로 경쟁하던 당시, 밀리터리 관련 사이트에 돌아다니던 떡밥글들로

프랑스군의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많이 악화되었다. 프랑스군이 약군시되거나, 프랑스라는 국가 자체가 사기꾼 집단인 양

인터넷에서 여겨지곤 하는 데는 이 떡밥의 활약(?)이 컸다. 그중 몇가지 예로는


•한국군에 납품한 미스트랄 미사일은 실전검증이 안된것이고, 기술이전도 안해줬다.

•이스라엘로부터 미라지 5의 대금만 받고 제품은 넘겨주지 않았다.

•아르헨티나에 엑조세 미사일을 팔고 영국군에 다시 이에대한 정보를 넘겼다.

•대만에 구축함을 팔고 그일에 대한 정보를 중국에 넘겼다.


이런 떡밥들은 후에 모두 거짓 혹은 과장, 또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을 마치 잘못된 행동이었던 것처럼 누명을 씌운 것으로 밝혀졌으나,

만들어진지 10여년이 지난 2011년 현재에도 인터넷을 굴러다니며 잘 모르는 밀덕후들을 낚고 있다. 프랑스가 그런식으로 계약도 밥먹듯이

어기는 막장 국가라면 아직까지도 프랑스제 무기가 제3세계 무기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할리가 없지...허나 이런 루머가 너무나 폭넓게 퍼진 결과,

루머가 사실을 몰아내고 진실인 양 행세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이런 병크적인 구라를 믿고 프랑스군을 형편없는 약군으로 보는 중2병스러운 밀덕후들이 많다.

그런데 적어도 제인연감등의 어떤 국방력 순위를 봐도 프랑스군이 한국보다 뒤처지는 경우는 없다. 이런데 낚이지 말자.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핵보유국이며 대부분의 무기체계를 국산품으로 채워서 굴릴 수 있는데다 꾸준히 실전경험까지 쌓아온

나라의 군대가 사온 장비도 제대로 활용 못 하는 대한민국 군대보다 약할 리가 없지 않은가.

프랑스군보다 강하다고 확실하게 평할 수 있는 군대는 지구상에 다섯손가락을 넘지 않는다.



단, 이러한 떡밥들이 친미적인 밀덕후들 만이 퍼트린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개고기 문제,

문화재 반환등의 TGV관련 비리 등으로 프랑스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많은 것.

허나 문제는, 이러한 반감의 뿌리가 되는 사건들부터가 사실이 아닌 경우가 대다수라는 것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상대를 욕해봐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단 외규장각 스캔들부터가 세간에 퍼진 것과는 내용이 다르다.

프랑스는 약탈문화재 환수를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전향적으로 호응해 주었다. 외규장각 도서가 한국에 돌아오는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자크 랑 프랑스 문화부장관은 한국정부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을 예정인데, 약탈국 인사가 피약탈국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수훈을 받는 것은

지극히 드문 일이다. TGV고속철의 문제도 사실 계약은 문제없이 다 지켜졌다. 외규장각 루머에 같이 휩쓸리면서 프랑스가 사기친 것인 양

소문이 퍼진 것 뿐이며, 약속된 기술이전사항은 모두 준수되어 KTX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다.


IP Address : 211.253.***.***
2011-10-10 12:01:41




에디뜨
솔찍히 이스라엘 사례같은건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걔네도 반도처럼 언제 전쟁나서 다굴당할지 모르는대 무기팔겠다고 돈먹고있다가 한참동안이나 미라지 안뱉고 버티다가 ' 정치적인 압력때문에 못팔거같음 ㅈㅅ ' 하고 돈 돌려주고 계약을 무효화하는데, 이런건 당장 준전시에 있는 국가들로써는 대단히 위태로운 신뢰감이다|222.237.***.***
2011.10.10 12:17
에디뜨
그리고 현재 불란서무기 시장도 위축되었고, 일반 한번 어떤 군수체계와 교리체계가 자리잡히고 거기에 종사한 베테랑들이 관리자가 된 군대가 다른 형태의 무기체계를 쉽게받아들일 수 있을리가. 군대는 조직이고 그것도 매우 보수적인 조직이다.|22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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