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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8, 2011

이런 역사관, 친일파일까?

대하실록 ‘대망’에 나오는 일본 영웅들 역시 흠모의 대상이다. 도라도라도라의 화려한 주인공 야마모또 원수도 젊은이들의 가슴 속에 자리한 위대한 영웅이다.

도 조히데키, 그는1941.12.8. 진주만 공격을 명령하여 제2차대전을 일으킨 장본인이며 패전하자 전범 1호로 처형됐다. 전범인 그가 우리의 국립묘지와 같은 야스쿠니 신사에 안장되었기 때문에 고이즈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가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는 무조건 도조히데키를 1등 전범으로만 치부하고 그의 이름만 나와도 부관참시라도 할 태세를 취한다. 그러나 역사는, 특히 전쟁과 정복의 역사는 한줌의 종족들이 참견하기에는 너무나 도도하게 흘러간다.

일본에는 미국과 아시아권 전체를 넘보던 스케일이 크고 야심찬 영웅들이 있었지만, 조선에는 바지저고리 입고 죽창과 활을 가진 포도대장과 병조판서가 있었을 뿐이다. 그게 역사다.

도조히데키, 그가 과연 우리에게 피해만 주었을까?

1910년 한일합방 이후 1941년12월8일까지 32년간 조선은 일본 치하에 있었다. 그 32년간 조선은 행복했었나?

1941 년말, 그가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미국이 일본을 상대로 하여 싸웠고, 미국의 원자탄 때문에 조선은 독립했다. 만일 도조히데키가 진주만 기습을 결행하지 않았다면 미국은 일본을 건드리지 않았을 것이고, 조선은 1945년 8월에 독립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도조히데키는 조선독립에 기여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 사람의 야망과 실수가 있었기에 조선이 일찍 독립한 것이다.

그가 태평양전쟁을 일으켰기 때문에 수많은 청년들이 징용됐고, 처녀들이 군수공장과 강제 위안부로 끌려갔지만 일본이 대동아공영권을 꿈꾸며 아시아 12개국을 점령할 때 이미 한국청년들의 징용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1937년에 일본은 유태인학살에 맞먹는 규모의 난징대학살이 있었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1941년에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도조히데키는 미국에게는 전범이지만 조선인에게는 좀 다른 의미를 가진 사람이 아닐까? 그런데! 미국은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항의하지 않는다. 도조히데키는 미국을 침략한 사람이지 한국을 침략한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도조히데키 시대에 일본군이 많이 죽인 사람들은 미국인들이지 한국인들이 아니지 않는가? 필자는 이점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에 대한 도움을 청한다.


東京憧憬™
이런 색다른 역사관도 필요하다 봄

2011.09.03 23:38
eastsolzer
확실히 색다른 해석임! 근디 궁금한거~! 일제치하에서 한국은 행복했었나? 그담글은? 걍 대충 잘라낸걸로 밖에 않보이는데? 그리고 일본이 까불다 미국한테 큰거맞고 독립했다. 근데 그게 미국때문에 일찍 독립했다 가 아닌 도조히데키때문이다라고? 그리고 미국이 신사참배에대해 뭐라하지 않는건 그들은 타국의 문화에대해 이래라 저래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왜냐! 역사가 짧거든?|182.208.***.***

2011.09.03 23:49
미친
옆 나라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통해 전쟁을 긍정한다는 것은 어쨋거나 두려운 사실이다. 그시절의 사람이 아직 살아 숨쉬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말이다.|5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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