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지수(IQ)는 한번 측정하면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한 연구 결과에서 청소년 시기에 IQ가 큰 폭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20일 네이처지 최신호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14~18세 사이에 많은 청소년의 IQ가 올라가거나 내려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연구 결과는 학생들에 대한 평가 방식과 장래에 관해 결정을 내려야 할 연령 등에 관해 많은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BBC 뉴스와 라이브사이언스 닷컴 등은 지적했다.
연구진은 12~16세 사이의 건강한 남학생 19명과 여학생 14명을 대상으로 2004년에 언어를 사용한 IQ 테스트와 비언어적 IQ 측정 테스트를 하고 뇌 스캔을 한 데 이어, 2008년에도 똑같은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39%는 언어적 IQ 테스트 결과에서 변화를 보였고 21%는 공간추리 능력에서 변화를 보였다.
일부 학생은 변화가 없었지만 일부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한 단계 올라가기도 했고 첫 시험에서보다 한 단계 낮아지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23세인 피실험자 중 한 명은 첫 시험에서는 IQ가 보통이었으나 4년 후에는 최상위 그룹에 속하는 큰 변화를 보였다.
이 청년은 어릴 적에는 수학 보충 과외지도를 받아야 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컴퓨터 분야의 박사학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내가 정말로 흥미있는 과목을 공부하기 시작해 공부에 빠져들자 점점 더 쉽고 재미있어졌고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또한 처음으로 IQ의 변화가 뇌의 언어영역과 운동영역 밀도와 관련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즉 언어적 IQ가 향상된 학생은 말하는 동안 활성화되는 뇌의 언어영역 밀도가 높아졌고, 비언어적 IQ가 향상된 학생은 손의 움직임과 관련된 소뇌전엽의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는 청소년들에게 “지적 잠재력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격려가될 수도 있고 어려서 똑똑하단 소릴 들어도 나중에 그렇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진은 “우리는 어린이의 능력을 너무 일찍 평가해 장래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들의 지능은 아직도 발달하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10230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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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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