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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 섹스는 곧 사랑이다
어쨌건 여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고, 남자는 섹스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인데, 사실은 이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많은 남자들은 말한다.
“그녀에 대한 사랑과 섹스는 분리할 수 없습니다. 나는 그녀의 몸만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 자체를 사랑하는 거예요. 그녀의 몸 역시 내가 사랑하는 그녀의 일부분 아닌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역시 일반적으로 남자들은(성호르몬의 작용에 의해 사랑과 섹스를 관장하는 뇌의 구역이 분리되어서라고 하지만)섹스와 사랑을 분리해 받아들인다. 그래서 사랑하지 않아도 여자들보다는 쉽게 섹스할 수 있다. 심지어 호기심 때문에 섹스하기도 한다. 또 사랑에 불을 지피는 낭만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여자와 남자는 좀 다른 생각을 한다. ‘어떤 것이 더 낭만적인 행위인가’를 묻는 한 조사에서 남자들은 여자들에 비해 신체적인 접촉을 낭만적인 행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여자들은 남자들로부터 ‘사랑해’라는 말을 듣길 원했지만 남자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남자들이 낭만적인 행위 중 하나는 ‘섹스하며 사랑을 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데 비해, 여자들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결혼을 해도 마찬가지다. ‘나를 얼마나 사랑해?’에 대한 물음을 아내에게 받은 남편들은 대부분 설거지나, 섹스, 혹은 아내의 차를 세차해주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하면서 사랑을 행동과 연결시키지만 여자들은 사랑을 감정과 연결시킨다.
어느 목사님에게 한 여자가 찾아왔다. “목사님, 전 남편이랑 이혼하겠습니다. 그이는 더 이상 저를 사랑하지 않아요. 그에게 사랑한단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답니다.” 목사님은 그녀의 남편을 만났다. “부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왜 하지 않습니까? 부인을 사랑하지 않는가요?” 남자는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하지 않다니요? 그 사람이 벌써 잊어버렸나 보네, 제가 10년 전 결혼할 때 사랑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요.”
여자와 남자의 간격은 멀기만 한 것인가? 누군가가 여자와 남자의 인생 사이클은 엇박자라고 했다. 살아보니 실제로 그렇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같은 궤적을 가지려면 서로를 알려고 하는 노력과 이해가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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