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unday, November 27, 2011
연말 술자리 덜 취하는 방법은?
대부분 직장인들은 12월에 각종 연말모임 술자리로 몸이 쉴 틈이 없다. 술자리를 피할 수는 없겠지만 술을 마시면서도 철저히 건강을 챙기는 지혜가 필요하다.
전문의들은 독한 술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마시고, 되도록 적은 양을 마시며, 술 마신 뒤 충분한 휴식기간을 갖는 등 건강을 위한 음주수칙을 준수할 것을 조언했다.
서 울특별시 북부병원 내과 정훈 과장은 23일 “연말엔 평소보다 잦은 음주로 인해 자칫 건강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특히 1주일에 2~3회 이상 술을 마시는 경우에는 간이 비대해져 쉽게 피로해지고 지방간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정 과장은 이어 “과도한 음주를 자주 하는 경우에는 췌장염에도 쉽게 노출 될 수 있기 때문에 음주후 3일 이상 휴식기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음주 전 가벼운 식사로 속 달래야
간을 보호하기 위해선 하루 50g 이하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이 최적이다. 맥주 1500㏄(7.5잔), 위스키 156㏄(5.2잔), 소주 250㏄(5잔) 정도다.
술은 천천히, 물과 섞어 묽게 마시고 1주일에 적어도 2~3일은 간을 쉬게 해야 한다. 매일 조금씩 마시는 것보다 한번에 많이 마신 뒤 며칠간 금주하는 게 오히려 간에 부담이 적다.
음 주 전 식사는 꼭 해야 한다. 빈속일 경우 알코올은 위에서 간으로 직접 가지만 위 안에 음식물이 있을 경우 장으로 흘러가 농도가 낮아진 후 간에 전달된다. 또 술을 마실 때는 약한 술에서 독한 술의 순서로 마시는 게 좋다. 독한 술을 먼저 마시면 위 점막이 제대로 흡수를 못해 나중에 마시는 술은 그대로 간에 흡수되기 때문이다.
폭탄주나 1차 소주, 2차 맥주 등으로 술을 섞어 마시는 것은 알코올의 체내 흡수를 촉진시켜 빨리 취하는 원인이 된다. 인체가 가장 잘 흡수하는 술의 도수는 14도 정도인데 일반적으로 순수 양주와 맥주를 섞어 만드는 폭탄주의 알코올 도수와 비슷하다.
또한 맥주에 섞여있는 탄산가스도 소장에서 알코올의 흡수 속도를 도와주기 때문에 섞어 마시면 빨리 취하게 된다. 또 니코틴은 위산 과다를 부르고 위벽의 혈류를 나쁘게 한다. 알코올은 그같은 니코틴의 흡수를 빠르게 한다. 간의 해독 기능도 약화시킨다.
결과적으로 담배 때문에 더 빨리 취하게 되는 것이다.
■과음 다음날은 어떻게 하나
숙 취는 음주 후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을 일컫는 말로, 술에 포함되어 있는 에틸알코올이 혈액이나 간에서 분해된 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에 의해 유발된다. 보통 술 마신 다음 날 아침 또는 음주 뒤 시간이 흐른 후에 속쓰림, 메스꺼움, 구토, 현기증,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술 마신 다음 날에 우리 몸은 수분뿐 아니라 당분, 전해질도 필요로 한다”며 “음주 뒤 체내에 남아있는 알코올 성분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냉수보다 따뜻한 차가 좋으며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는 이온음료나 과일주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술 마신 후 또 따뜻한 꿀물이나 식혜, 수정과를 마시면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커피 등의 카페인 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칡차, 구기자차, 인삼차, 생강차가 숙취에 효과적이다.
또 과음한 다음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는 뜨겁고 얼큰한 국물이다. 매운 국물 음식을 먹고 땀을 빼면 술이 깬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큰한 음식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기보다 맵고 짜기 때문에 오히려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국물을 먹으려면 맑게 끓인 콩나물국이나 북어국, 조개탕, 대구탕 등 기름기 없는 것이 좋다.
간혹 술을 마시고 변비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는 굵은 소금을 탄 물을 한 잔 마시면 배변에 도움이 된다. 굵은 소금에 함유된 유산마그네슘이 이뇨작용을 도와 대변을 부드럽게 해 주기 때문이다.
술 을 깨기 위해 일부러 토하는 사람도 있다. 일시적 효과는 있으나 술을 깨는 효과는 없다. 알코올은 위에서 10%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소장으로 가기 때문에 오히려 강한 위산만 식도로 역류돼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적은 양의 술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http://222.233.53.217/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111123150906&cDateYear=2011&cDateMonth=11&cDateDay=23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Blog Archive
-
▼
2011
(1292)
-
▼
November
(320)
- 여자의 오르가슴은 어떤 역할을 할까?
- 나이가 든다고 머리가 나빠지는것은 아니다
- 사과 껍질 먹으면 대장염 낫는다
- 술, 1급 발암물질‥DNA 부순다
- Laughing out loud could kill me
- “웃으면 죽는다” 목숨걸고 웃는 희귀병女 사연
- Men don't really think about sex 'every seven seco...
- 남성들, 7초마다 야한 생각 '안한다' 화제의 연구결과
- ‘별이 이렇게도 죽네’…새 우주 폭발 현상 발견
- "오메가-3, 기억력 개선 효과"
- 약용식물 대황으로 비만 억제한다
- 이탈리아 중부도시의 매력에 빠지다 ①
- 아이와 직원의 능력 죽이는 한마디 "똑똑하다"
- 낙랑 군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
- 아스날과 리버풀이 사이가 좋은 이유
- 하품은 뇌 식히기 위한 것
- 아인슈타인의 뇌 공개
- 일본 국보 73호 금동삼존불감
- 살찌는 뜻밖의 이유 7가지 이런 이유가
- 대통령도 깜짝놀란 한반도 온난화 속도
- 소아당뇨병 치료 신약 개발
-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낚시바늘 발견
- 42,000-year-old ancient fish hooks discovered
- 독창적인 사람이 속임수도 잘 써
- Creative thinkers more likely to cheat
- 여자 볼 때 남녀시선이 머무는 곳은?
- 10년 후 이공계서 가장 유망한 직업 1위는?
- 와이파이가 남성 정자 활동 억제
- 하품은 뇌 식히기 위한 것이다
- 화성의 물맛은 좋다
- 남녀가 생각하는 사랑과 섹스, 왜 다를까?
- 치매 초기라면 걷고, 라디오 듣고, 일기 쓰세요
- 하루에 4번 양치질을 해야한다
- DNS 서버를 설치해서 인터넷 반응 속도를 빠르게 하기
- 수돗물이 정수기 물보다 깨끗하다
- 네안데르탈인 멸종 이유 현생인류와 섹스 때문?
- MBC 뉴스의 변질, 시청률도 급감했다
- “인간의 ‘식스센스’가 본능인 이유있다”
- 백제와 전라도
- 중국 역사의 흐름
- 아이가 유난히 삼촌만 싫어해요
- L당 100㎞ 자동차 곧 현실화… 車업계 사활 건 연비 경쟁
- "편두통, 우울증과 연관성 높아"
- 바닷속 전설의 공포 '죽음의 고드름' 첫 포착
- 연말 술자리 덜 취하는 방법은?
- 뇌 전기자극으로 치매증상 완화 `눈길`
- "우울증, 신체적 통증으로 나타난다"
- 물을 많이 마시면 죽는다
- 변비, 음식으로 뿌리 뽑자
- “검지보다 약지 길수록 폭력 오락물 좋아해”
- ‘황금 용’으로 불린 초대륙, 심해서 발견
- 1730년대 플루트
- 과속방지턱이 전기를 만든다
- Can the priest change the wording of the Gospel to...
- 람세스 2세는 정력왕
- 나는 18년간 성노예로 살았습니다
- How the First Christians Changed the World
- 욕설·무시하는 말, 마음뿐 아니라 뇌에도 상처?
- 구아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 사진
- 대항해시대(The age of discovery)
- Why Does Your Nose Run When You Eat Spicy Food?
- Is It Safe to Hold in a Sneeze?
- Can eating too much spicy food kill you?
- The strange eating habits of Steve Jobs
- 7 easy ways to boost your immune system
- Can eating too much make your stomach burst?
- 일본인이 지진에도 불구하고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이유
- 청나라의 팔기군 갑옷
- 신라인은 백인계열이다
- 백제의 일본 발음 쿠다라의 어원은 백제의 고이왕이다.
- 일본의 소가강의 원래 이름은 백제강이다.
- 임나일본부의 허구성
- 백제왕 왜의 공통점
- 왜와 백제는 같은 국가였다
- average penis size by countries
- 백인의 분포
- 역사상 가장 정력이 강했던 람세스
- DNA 기능의 90퍼센트는 전자기 에너지 송수신
- 팽씨의 유래
- Asians had the fastest decision times, followed by...
- Correlation of reaction time and IQ
- East Asians average faster reaction times than Whi...
- Asians have faster reaction time
- 백제의 성씨 해씨와 진씨
- 톨스토이
- 게임 많이 하는 청소년, 뇌가 다르다
- Game addicts display similar brain structure to th...
- 해킹당하기 가장 쉬운 비밀번호는 password
- 페이스북 '알만한 사람' 어떻게 알아낼까?
- 남극의 유령산맥 비밀 풀렸다
- 특허를 무기로 만드는 힘, 언어
-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
- "사고 싶으면 전화해~" 40년된 슈퍼카
- 2012년 지구종말론의 진실은 무엇인가?
- 목성 위성 유로파에 큰 지하 발견
- Lake on Jupiter’s moon?
- 치카틸로 신드롬이란?
- iPods Shrink Your Personal Space
- 아이팟, 당신의 사적 공간 축소시켰다
- 우리나라의 고유의 이름은 없다
-
▼
November
(320)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