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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7, 2011

뇌경색이 치매 위험 높인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대부분 뇌경색 이후의 후유증을 두려워하시는데요.

뇌경색이 오면 치매 위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7살 손경희 씨는 일주일 전 뇌경색으로 병원에 왔습니다.

[인터뷰:손경희, 뇌경색 환자]
"갑자기 어지럽고 걷지를 못하겠더라고요.중심을 잃으니까... 그래서 기어다니다가 이래선 안 되겠구나 싶어서 119 구급차를 불러서..."

평소 건강을 자신했는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동맥경화와 당뇨가 와있었고, 증상 없는 뇌경색도 이미 여러 번 지나간 상태였습니다.

손 씨처럼 나이가 들면 뇌경색 위험은 높아지게 마련.

실제로 인구 고령화로 뇌경색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고, 이 가운데서도 특히 70대 이상 환자의 증가세가 가파릅니다.

뇌경색 하면 대부분 후유증을 걱정하는데, 뇌경색은 치매 위험도 높입니다.

뇌경색을 겪으면 6개월 이내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0% 정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인터뷰:정필욱, 강북삼성병원 신경과 교수]
"크게 보면 반 정도 가까이가 혈관성 치매로 돼있고, 혈관성 치매의 가장 큰 원인은 뇌경색이기 때문에 뇌경색을 예방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첩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금연과 절주, 운동 등 뇌경색을 예방하는 생활습관만으로도 치매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갑자기 팔다리에 힘이 없고 어지럽거나 발음이 잘 안 되는 등 뇌경색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로 가야 후유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http://m.ytn.co.kr/view.php?s_mcd=0105&key=201109211725574155&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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