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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7, 2011

日서 백제가 역법 전수 증명 6세기 칼 발견



일본이 6세기에 백제 역박사(曆博士)를 통해 역법(曆法)을 배웠다는 것을 증명하는 칼이 후쿠오카(福岡) 고분에서 발견됐다고 일본 언론이 21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후쿠오카시 교육위원회는 이날 후쿠오카시 니시(西)구의 모토오카(元岡) 고분군 G6호 고분(7세기 중반 조성 추정 지름 18m)에서 간지(干支)로 서기 570년을 의미하는 '庚寅(경인)'과 '대세(大歲)' 등 문자 19자가 새겨진 상감(象嵌) 철제 대도(大刀·사진)가 출토됐다고 발표했다.

히라카와 미나미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장은 '대세'라는 문자가 일본서기에 인용된 '백제본기'에서 사용된 문자라고 설명했다. 또 백제 사찰에서 출토된 목조 사리용기에서 같은 문자가 567년을 가리킨 사례가 있다는 점을 들어 "백제의 달력 사용법과 똑같다. 백제에서 역박사가 왔다는 일본서기의 기술이 옳다는 점을 증명한 대발견"이라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전했다.

사카우에 야스토시 규슈대 교수는 '경인'이라는 문자가 남북조 시대 송(宋)에서 백제를 거쳐 일본에 전해진 '원가력(元嘉曆)'의 간지라며 '서기 570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한승주 기자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0804_culturenews/view.html?photoid=3102&newsid=20110922003104172&p=kukmin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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