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면상을 천천히 유심히 살펴보다가, 하플로그룹과 외모와의 연관성은 왕왕 나오는 주제이기에 나도 궁금해져서 분석을 해 보았다.
눈은 비교적 작고 약간 쳐진 홑꺼풀이며 오른쪽 눈이 더 쳐지고 눈두덩이 면적이 커서 불균형이 조금 심하다. 시력은 0.1이하이다.
머리는 전체적으로 긴 형태고, 약간 일그러진 역삼각형의 두상을 하고 있다. 뒤통수 부분에서 갑자기 꺼지는 부분이 있으며 광대뼈는 도드라지지 않는다. 턱은 긴 편이고 조금 주걱턱이다. 치아는 가지런하고 웃을 때 윗잇몸이 약간 보인다.
구렛나룻털이 거의 없어 옆머머리를 내려 기르는 느낌이나, 구렛나룻 부분의 털이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고 귀 밑까지 이어지며 뺨에도 머리카락 비슷하게 듬성듬성 털이 자란다. 팔다리의 체모는 적은 편은 아니지만 가슴이나 배에 털은 솜털 정도 외에는 거의 없다.
피부색은 약간 어두운 편.
혈액형은 BO형
어머니는 홑꺼풀이며 보통 크기의 눈을 가지고 있고 있고 넙적한 두상이다. 아버지는 쌍꺼풀이며 비교적 큰 눈을 가지고 있고 갸름한 두상이다. 어머니의 혈액형이 O, 아버지가 B이다.
사실 내가 내 외모를 봐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고 하플로그룹과 연관이 없을지도 모르는 특징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흔히들 분석하는 외모에 대해 분석해봤다. 하플로에 대해서는 그냥 위키백과나 죽 한 번 본 정도이다. 역큐갤 상주 갤러들은 거의 부계(Y-STR인가?)로 분석을 하는 것 같은데 현재까지 분석한 통계로 외모와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었나?
[jeksh]117.111.**.**
국내성씨에서 한씨만큼 D2나 O2b1a가 많이나오는성씨가 거의없지. O2b1a나온 나와 간사이출신친구2명 머리카락이 매우검고 턱이 날카롭다. 오늘 나와 17markers가일치하는 후루카와가 조상의 사진을 보내왔는데 흑백이라 머리칼색상은 모르겠지만 장두인것같다.
오 날 기억해 주는군. 집에 족보라는 것이 있어 뒤져보니 청주한씨 충성공파라고 한다. 기자조선 어쩌고 마한어쩌고 쓰여 있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전혀 신뢰하지 않고 조부와 아버지의 이름이 인터넷 족보상에 등재되어 있지 않아서 더더욱 그렇다. 머리카락의 검은 정도는 본인이 판단해도 되는 건진 모르겠으나 꽤 검은 편이다.
2013.07.31 20:19
[한미르]125.183.**.**
그런데 단두 혹은 장두가 Y-DNA의 반영에 의한 것이라고는 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 아버지가 장두셨는데, 정작 저는 단두거든요. 제 동생도 단두고요. 그런데 또 제 작은 딸은 중두더군요. 그런데 또 Y-DNA 반영이라고 할 수 없다는 굳은 신념이 조금 흔들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저희 집안의 대다수 사람들이 단두라서 말이지요. ㅎㅎ 확실히 O2b의 경우에는 단두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O2b1a인 경우에는 장두가 많은 모양이지요?
[한미르]125.183.**.**
지금은 분자인류학의 전성기라서 형질 인류학으로 외모를 따지는 것은 시대에 뒤쳐진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렇지만 외모라는 것 자체가 상염색체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외모를 따지는 것도 일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人工衛星이응님은 눈이 홑꺼풀이라고 하셨는데, 그것은 북방계적 특성이지요. 그리고 얼굴이 역삼각형으로 생긴 것은 남방계적 특성이구요. 광대뼈가 두드러지지 않은 것도 남방계적 특성입니다. 그리고 치아가 크시다면 북방계적 특성, 치아가 작으시다면 남방계적 특성이지요. 얼굴에 털이 많은 것도 남방계적 특성, 그런데 몸통이나 다리는 털이 적으니 북방계적 특성인 것 같구요. 피부색이 어두운 것은 남방계, 혈액형은 북방계형입니다. 한물 가버린 형질인류학으로 분석한 것이니 크게 신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미르]125.183.**.**
저의 경우에는 머리는 단두에 속합니다. 하지만 얼굴은 고두에 속하여서 한국인 중에서는 가장 길다고 할 수가 있겠지요. 거의 북유럽 서양인의 얼굴 길이에 육박합니다. 이문세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머리카락은 굵은 직모, 짙은 검정색입니다. 눈은 작은 편이고, 코는 길면서도 큰 편에 속합니다. 입술도 약간 두텁구요. 치아의 크기는 중간 정도인데, 치아의 뿌리가 2개더군요. 옛날 형질 인류학에서는 치아 뿌리가 2개면 남방계, 3개면 북방계라고 했지요. 믿으나 마나...ㅎㅎ
[한미르]125.183.**.**
Jeksh님, 얼굴과 신체의 특징을 말씀해주세요. 그럼 제가 아는 대로 남북방계 분류해드리지요. 뭐, 요즘 형질인류학의 신뢰는 거의 바닥이지만....ㅎㅎ 대신 자세하게 기록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눈의 경우에 눈이 크고 길면서 몽골주름이 있다, 혹은 없다. 아니면 눈이 작고 길이가 짦으면서 몽골주름이 없다....등등으로 말이죠.
[jeksh]121.128.**.**
얼굴형은 역삼각형 눈은 크고 둥글고 눈끝은 날카롭습니다. 턱도 날카롭고, 코는 중간높이에 직선입니다. 입술은 작고 머리카락은 직모에 매우검슴니다. 속눈썹도 검고 긴편입니다. 귀는 큰편에 속합니다.
[한미르]125.183.**.**
요즘 20대에서 30대에 속하는 사람은 40대 이상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해서 턱이 작은 편입니다. 그만큼 인스탄트를 비롯한 무른 음식을 많이 먹은 탓이지요. 40대 이상은 원시인처럼 단단한 음식을 많이 먹어서 턱도 크고, 치아 끝 또한 많이 닮아져 있습니다. Jeksh님이 나이가 젊으시니, 얼굴형이 역삼각형이라고 해도 그것을 꼭 남방계라고 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Jeksh님 세대는 거의 얼굴이 역삼각형인 사람이 많을테니까요. 대신 역삼각형이라도 얼굴이 긴 편이면 확실한 북방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눈이 크고 둥근 것은 남방계지만 눈끝이 날카로운 것은 북방계입니다. 두 형질이 섞여 있군요. 코가 중간 높이에 직선이면 북방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 코끝도 날카로우신 편이겠지요? 입술이 작고 가는
[한미르]125.183.**.**
것도 북방계이구요. 머리카락이 직모에 검은 것은 남방계입니다. 속눈썹도 검고 긴편에 속한다면 남방계 형입니다. 귀는 큰 편에 속하면 남방계, 작은 편에 속하면 북방계라고 하는데, 맞지않은 것 같아요. 정작 고구려, 백제, 신라인의 사신도를 보면 다들 귀가 크기 때문이지요. 북방계는 다들 귀가 컸으리라고 생각합니다.
dkfflsek@gmail.com 입니다. 더불어 대표적인 O3들과 C3도 갖고 계시다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결코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생각 없습니다.
2013.08.01 03:28
ㄴ 그닥 관계없음. 원래 하플로 자체가 신체유전정보를 담고있지 않음. 부계보다 모계가 의외로 느낌이 있음.. 결과 30명 넘게 본사람임..
2013.08.02 05:11
http://m.dcinside.com/view.php?id=history_qna&no=4100&page=28
해당 게시글에 개인 정보가 담겨 있기에 삭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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