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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4, 2014

분구묘는 주로 충청도에서 나온다

본문내용
마한묘제는 주구토광묘 ․ 방대형옹관분구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분구묘이다. 분구묘는 선분구후매장을 하고 분구주위에 주구가 있는 형태로, 주구 굴착후 분구를 성토한 후, 지상 혹은 지하에 목관묘를 안치한 묘제로 정의된다. 초기에는 단독장이었는데 후대에 석곽(석실)분으로 발전한다. 주구토광묘와는 외형적인면이 비슷하나 서로 다른 집단의 묘제로 보인다. 이러한 분구구묘는 마한의 사회조적, 권력의 계층을 보여주는 표지문화라고 할 수 있다. 분포는 크게 금강/금강서북부/금강서남부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금강지역은 정상부와 사면부에 유구가 공존하며, 동일 유적 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고, 금강서북부지역은 구릉정사부와 사면부에 입지하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분포하고 있다. 금강서남부지역은 구릉사면부에 입지하며, 밀집분포하고 있다. 이러한 면은 분구묘 축조집단의 존속기간을 알려주며, 시기구분의 기준이 된다. 묘의 입지는 사고관과 관련되어 있으며, 군집분포는 강한 연대의식과 시간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독립적으로 영역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연접․중복 현상과 수평확장현상이 보이고 있다. 이를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A형은 구릉의 정상부와사면부에 혼재하며 이는 초기에는 정상부에 존재하는데 존속기간이 증가할수록 사면부에 입지하게 된다. B형은 정상부 능선상에 입지하며, A형보다 존속기간이 짧았을 가능성이 있다. C형은 금강서남부에 위치하며, 비교적시기가 늦은듯하다. 평면형태는 크게 방형계, 제형계, 원형계로 나뉘는데, 대체로 방형계에서 제형계로 변화한다. Ⅰ형식은 전체적으로 방형이지만 한 변의 중앙이 개방된 형태이고, Ⅱ형식과 Ⅲ형식은 방형계로 개방부가 없는 폐쇄형과 일변 또는 다변이 개방된 개방형으로 구분된다. 다만 Ⅲ형식이 능선 사면부에 입지한 비율이 높고, 하단부가 개방된 형태가 많다. Ⅳ형식은 제형계로 평면형태상 Ⅲ형식과 유사하지만 대상부의 형태가 상단부에 비해 하단부가 좁아지는 사다리꼴의 형태를 띠며, 단부의 일변이 개방된다. Ⅴ형식은 원형계이다. 한편 분구의 축조방식은 크게 매장시설은 남아 있지 않고 주구만 확인된 형식과 주매장시설과 함께 주구가 남아 있는 형식으로 나뉘고, 이를 세분하면 총 5가지의 유형분류가 가능하다. ‘가형’은 주구를 굴착, 분구를 성토한 후 지상식의 매장시설이 안치됐으나 현재 주구만 남이 있는 형식, ‘나형’은 주구 굴착과 분구 성토 후 주매장시설을 지하식으로 안치한 형태, ‘다형’은 기본적으로 ‘나형’과 비슷하나 대상부 내 주매장시설과 함게 추가매장시설도 확인되는 형태, ‘라형’은 ‘다형’의 발전형으로 주구의 한 변을 의도적으로 메운 후 추가적으로 굴착, 분구를 성토하여 수평 확장을 실시한 형식, ‘마형’은 ‘다형’의 또 다른 변화형으로 대상부만이 아닌 주구에도 추가매장시설이 안치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이어 분구묘에 대한 보다 더 자세한 조사를 위하여, 분구묘의 분구, 매장시설, 출토유물 등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다. 분구 대상부의 장단유형은 분구묘 축조에 일정한 패턴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여러 유적들 중에서 방형계는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 이는 한 유형의 일부 유적에 대한 집중현상이 아닌 분구묘 축조집단의 보편적인 축조 의도로 파악할 수 있다. 평면형태는 입지와 상관관계가 높아 Ⅰ형식에서 Ⅳ형식으로 갈수록 구릉의 정상부에 분포하는 수는 줄어들고, 사면부에 분포하는 수가 증가한다. 또한 대부분의 분구묘는 축조를 위한 구획을 실시함에 있어서 일정한 장단유형을 바탕으로 규모나 형태를 고려한 후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매장시설은 주매장시설과 추가매장시설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중서부지역 분구묘의 주매장시설은 분구묘이다. 주매장시설은 대상부의 규모가 작고 1기의 목관묘만 인치된 경우와 2기가 대상부의 중앙에 나란히 안치된 경우가 있으며, 매장시설의 분석을 통하여 금강 유역에서 발견되는 분구묘 내 주매장시설은 다른 지역과 달리 세장한 목관을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가매장시설에는 목관묘와 옹관묘가 있다. 목관묘에서는 금강 유역의 것들이 금강 서북부의 것보다 더 세장하여 목관의 크기나 형태에 있어서 지역들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에, 옹관묘에서는 특별한 차이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분구묘 출토유물은 크게 주구 내 출토유물과 목관묘 내 출토유물, 옹관묘 내 출토유물로 구분된다. 주구 안에서 관찰되는 토기는 간단히 무문토기계열과 연질호 ․ 옹류, 경질호 ․ 옹류의 세 종류로 구분된다. 이 유물들의 분석 결과, 입지에 있어 정상부에 존재하는 것들이 사면부에 존재하는 분구묘에 비해 시기가 선행하며, 금강 서북부와 금강 유역의 분구묘가 금강 남서부의
목차
이택구, 2008, 「한반도 중서부지역의 마한 분구묘」, 『한국고고학보』66, 한국고고학회.

+ 질문

최완규, 2000, 「호남지역의 분묘유형과 전개」, 『호남고고학보』11, 호남고고학회.

+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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