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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23, 2011

여성 흥분했을 때 뇌 사진 촬영해보니…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면 뇌 전체가 흥분상태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촬영됐다.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럿거스대 배리 코미사루크 박사가 fMRI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미사루크 박사는 오르가슴이 시작돼 절정에 이른 뒤 가라앉는 5분 간 fMRI에 나타난 뇌의 움직임을 비디오로 담았다.

2초 간격의 스냅샷으로 구성된 비디오는 산소 사용량 증가에 따라 뇌 부위들이 검붉은색에서 오렌지색, 노란색을 거쳐 하얀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오르가슴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뇌 거의 전체가 노란색과 하얀색으로 변했다.

이는 처음 뇌의 감각피질이 활성화되고 이어 감정과 장기기억을 관장하는 변연계가 움직이기 시작한데 이어 절정에 가까워지면 소뇌와 전두엽이 크게 활성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 때 변화에 대해 코미사루크 박사는 근육의 긴장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한 절정기는 자궁수축을 일으키는 쾌감유발 신경전달물질 옥시토신이 분비되는 시상하부에서 나타났다. 이 때는 쾌감과 보상을 관장하는 측중격핵도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오르가슴이 진정된 후에는 뇌 활동이 전체적으로 가라앉았다.

코미사루크 박사는 이번 촬영목적에 대해 오르가슴에 이르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뇌의 어느 부분이 잘못됐는지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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