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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7, 2011

'경락의 과학적 규명' 최초 논문집 발간

프리모 시스템 연구성과 집대성…"암 연구 새로운 영역"

암 연구의 새로운 영역으로 부상하는 '프리모 시스템'에 관한 논문집이 국내 연구진의 주도적인 참여 아래 최초로 출간됐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산하 나노프리모연구센터(센터장 소광섭)는 최근 '제3의 순환계'에 관한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논문집 '프리모 시스템 - 암과 재생의학에서의 역할'을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모 시스템은 혈관과 림프관 이외에 존재하는 제3의 순환계를 지칭하는 용어로, 한의학의 근간이 되는 '경락학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작업과 연관돼 있다. '프리모'는 이탈리아어로 '첫번째'를 뜻한다.

저명 과학기술서적 출판사인 스프링거사에서 영문으로 출간한 이번 논문집은 지난해 9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1회 프리모 시스템 국제 심포지엄(ISPS)'에서 국내외 연구자들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편찬됐다.

그동안 프리모 시스템과 관련한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개별적으로 소개된 적이 있지만, 국내외 연구 관계자 40여명이 대거 참여해 연구성과를 집대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적인 암 관련 연구자인 밀러 미국 루이빌대 교수 등 국내외 연구진이 발표한 43편의 논문은 프리모 시스템의 연구 역사와 줄기세포, 암 등 6개 분야를 다뤘다.

프 리모 시스템은 소광섭 서울대 명예교수 연구팀이 2010년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PLoS ONE)에 제3 순환계의 영상화와 암 연구에의 응용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국제 의학·수의학 연구자들의 관심을 본격적으로 끌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나노프리모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의대와 한의학연구원, 수의대, 자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

소광섭 센터장은 '경맥을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알려졌으며 2002년부터 프리모관의 실체 규명을 위해 연구해 왔다. 지난 4월에는 나노프리모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소 센터장은 "프리모 시스템은 미국에서도 해부학 관점에서 암 연구의 새로운 영역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논문집은 국제적으로 많은 학자가 연구에 참여하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55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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