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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6, 2011

고대 그리스 도자기




도자기 하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만의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영문으로도 도자기는 china인 것을 보면 이는 세계적 인식일 것이다.

이는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만들어지는 자기를 아시아 일부국가 이외에는 18세기 이전까지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서양의 도자기가 자신들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사실 도자기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면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태생하여 미케네문명으로 이어지는 오랜 서양 도자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BC 9세기경 부터 다시금 꽃피기 시작한 그리스 도자기는 후대 로만양식으로 이어지는 서양 미술사에 핵심이 되는 시대라 할 것이다. 서양이 1709년에 가서야 고령토를 이용한 백자 제조법을 개발했고 마이센, 루앙 등에서 그들만의 채색자기를 발전시켜 동양에 대한 열등의식을 떨쳐낸 이후, 다시금 로만양식을 재발견한 것을 보면 그리스-로마 문명이 서양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알 수 있다. 역시 도자기에서도 말이다.



내가 고대 그리스 도자기 몇점을 올린다. 고대 그리스 도자기에는 신화 혹은 고대 올림픽 등을 그려넣었다. 그려진 그림 속에서 후대 서양미술의 기초를 볼 것이며 또한 서양인의 미의식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다.




Attic red-figure hydria
BC 5세기 경, 펠라




Attic red-figure amphoriskos of panathenaic shape with scene of boxing match
BC 5세기 초, 에테네




Attic black-figure pyxis by the Painter of Athens with scene of a race for four-horse chariots
BC 5세기 경, 아테네




Attic red-figure pyxis of Apollo surrounded by eight Muses
BC 430-420, 아테네




Attic red-figure pelike by the Kassel Painter
BC 4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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