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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4, 2014

정신승리

정신승리

최종 확인 버전:
한자:精神勝利
영어:mental spiritual victory[1]

Contents

1 정의
2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정신승리법
3 관련 항목

[edit]

1 정의

나쁜 상황을 좋은 상황이라 간주해 정신적인 안위를 얻는 행위. 토론에서는 상대방을 설득시키지 못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토론에서 이겼다고 간주하는 행위를 말한다.

비하적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논리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반박을 모조리 무시하고 자기 혼자서 머릿속으로 승리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비꼬는 의미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어떻게보면 부정적인 의미로써의 자기만족과 비슷하다. 그러나 정신승리라는 용어가 인터넷상에서 퍼지기 시작하면서 자기가 정신승리를 하고 있으면서 애먼 상대방을 정신승리한다고 적반하장식으로 비하하는 경우도 많아졌기에 의미가 확장되었다.

mindwinner.jpg

'자신이 옳은가?'에서 옳지않다가 없는게 포인트.
조금이라도 논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아니 수능 수준 이상의 언어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위 알고리즘의 거의 모든 연결에 논리 비약이나 비논리적 연결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애초에 정신승리에 논리를 집어넣는 것 자체가 비논리적이다

아Q가 마음속으로 생각한 것을 나중에 하나하나 다 입 밖으로 말했기 때문에 아Q를 놀리던 사람들은 그에게 일종의 정신상의 승리법[2]이 있다는 것을 거의 다 알게 되었고, … (중략) …
그 들은 이번에는 아Q도 꼼짝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10초도 지나지 않아 아Q도 역시 만족해하며 의기양양하게 돌아갔다. 그는 자기가 자기경멸을 잘하는 제 1인자라고 생각했다. '자기경멸'이라는 말을 빼고 나면 남는 것은 '제 1인자'이다. 장원도 '제 1인자'이지 않은가? "네까짓 것들이 뭐가 잘났냐?"[3] - 루쉰(노신), 아Q정전

웬만하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라고 여겨지지만 요즘엔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

그 예로 엠엘비파크 한국야구 게시판에 보면 그날 진 팀들이 오늘의 정신승리 거리를 올리기도 한다.

정신분석학에 나오는 자기방어기제 중 합리화(rationalization)에 해당한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늑대가 포도가 높이 열려서 못따먹게 되자 "저 포도는 시어서 맛이 없을거야"라고 하는 대목을 생각하면 쉽다.

물론 이런 정신승리법의 특성상, 각종 토론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으며 엔하의 위키 게시판에서도 잘 볼 수 있다.
사실 박씨전이나 임진록도 어떤 의미에선 정신승리법의 일종이다. 다만, 임진록은 싸움은 이겼는데 돈은 뜯긴 허무감에서 나온것이다.

의외이긴 하지만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헨리 6세 1부도 이런 부류의 정신승리물이라고 할 수 있다.

2006년경 DC인사이드 역사 갤러리에서 환까 이용자들이 어느 환빠 이용자의 태도를 평하여 아Q정전을 언급하며 '(이름)Q', '정신승리법'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이 널리 퍼져 인터넷에서 흔히 쓰이게 되었다.

루쉰의 소설 아Q정전에 나오는 주인공 아Q는 정신승리법의 전형을 보여준다. 아Q는 찌질이 중에서도 상찌질이로, 동네 깡패에게 얻어맞고 다니며 꼬마들에게 놀림받기도 한다. 이를 아Q 자신은 실제로 현실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 나는 아들놈에게 맞은 것이다. 아들뻘 되는 애들과 싸워서 뭐하겠나? 정신적으로는 내가 이긴 것이다'하고 넘겨버리고 만다. 그리고 자기보다 약한 어린 애들이나 비구니들을 패고 다닌다.

인 터넷 상에서 대부분 웃음거리, 술안주거리로 전락한 인물들이 정신승리법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내 탓이오'를 짖어대며 실질적으로는 '다 너 탓입니다'라는 내용으로 사람들을 낚거나("그래. 전부 다 내가 너무 똑똑해서 잘난 너님 가슴에 상처를 주고 있는 거니까, 뭐 내가 잘못한 거네." 식으로), 뻘글 후 "난 지지 않아뜸. 내가 무조건 옳으니까 니들은 병신임 ㅋ" 등의 행태를 보이는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걸 상대. 또는 맨 처음에 정상인인척 하고 질문글을 올린 뒤 서서히 자신의 주장(라고 해봤자 거의 헛소리)을 펼쳐 키배를 벌이는 놈도 존재한다. 정신승리법을 밥먹듯 써대는 찌질이들을 칭할 때, 흔히 찌질이 닉네임의 앞글자에 Q를 붙여 아Q정전을 계승시킨다.




그런데 솔까말 소중화 항목에서 조선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한국도 남 비웃을 처지는 안 된다
하지만 적어도 한국은 남에 나라 침략하고 적반하장격으로 열폭하지는 않는다. 일본은 안될거야 아마.

게임, 특히 대전액션게임에서는 굴욕기를 성공시키면 지더라도 정신승리를 할 수 있다. 반대로 굴욕기를 성공시키고 이기면 관광이 된다.

정신승리법의 가장 안 좋은 결과로 아돌프 히틀러의 말로를 들 수 있다.

됭케르크 철수작전 당시 상황을 오판한 히틀러는 모든 전선에 공격 중지 명령을 내렸고, 덕분에 33만에 달하는 프랑스군과 영국군이 영국으로 무사히 후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작전의 결과를 듣고 난 히틀러는 "다 잡을 수 있었는데 내가 생각이 있어서, 영국 쫄아서 항복하라고 일부러 놔준 거임 그러니까 군소리 마셈"의 자세로 일관했다.[5]

5년 뒤, 됭케르크에서 철수했던 연합군의 주력 병력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의 선봉으로 돌아와 히틀러의 제3제국관광보냈다… 안습

사실, 역사상 정신승리법을 진정한 국가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은 제1차대전 시기 프랑스의 페르디낭 포슈 제독의 악명높은 전투 교리 엘랑 비탈elan vital[6]이다. 이를 단순히 요약하면 승리를 위해서는 오로지 정면으로 총검 돌격을 해야 하고, 그걸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강인한 정신력이라는 맨땅에 헤딩하는 것을 칭송하는 교리였다. 근성이 최고라는 거하고 다를게 뭐냐 이 때문에 페르디낭 포슈 제독은 정신승리의 교과서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주옥 같은 명언(? )들을 많이 남겼다.

승리, 그것은 곧 의지다.(Victoire, c'est la volonte.)
나의 중앙은 무너지고 있고 우익은 철수중이니 그야말로 상황은 최고이다. 나는 공격할 것이다.[7]
전투에 이기는 것은 결코 졌다고 믿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프랑스의 엘랑 비탈 교리를 충실히 이어받았고 덕분에 정신승리도 만렙이 된 군대가 2차 대전의 일본군… 그리고 그 결과 알렝 비탈 교리에서 반자이 어택이, 그리고 내부적으로 정신승리법이 등장했다.

사실 1차대전에서 승리한 프랑스가 정신승리법으로 싸웠을 때, 독일은 패배한 이후에 정신승리를 위해서 핑계거리를 찾고 있었기 때문에 결국 리턴매치를 치뤄야 했다.
[edit]

2 인터넷에서 자주 보이는 정신승리법

한 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상대에게 논리로 맞서 싸우려고함 → 하지만 패배 → 아주 사소한 트집으로 혹은 논리 외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끌며 논지를 흐트림 → 시간이 아까운 상대는 그냥 감 →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함

  1. Ad Hoc 논증도 정신승리의 아주 훌륭한 예시이다. 항목 참고.
  2. 부정하기
    • 자신의 주장에 반대되는 자료를 들고 누군가 반박하면 "못 믿겠다."로 일관한다. 그 자료가 아무리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있는 것이라도 무조건 부정한다. 자료 작성주체나 극단적인 소수의 예로 트집잡기도 유효하다.
      이러다보면 상대방은 도저히 말이 안 통할 상대임을 깨닫고 "에휴, 내가 말귀도 못 알아먹는 짐승새끼 붙잡고 뭐하겠냐. 시간 아까우니 그냥 가자."라며 가버리는데, 이 때 "거 봐라, 내 말이 맞으니까 도망가는거다."라며 승리선언.
  3. 트집 잡기
    • 논 쟁의 본질과 상관없이 자신의 말에 반박하는 상대의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진다. 이해를 돕기 위한 비유를 곧이 곧대로 해석한다든가, 한 주제만을 골라서 그것만 물고 어거지를 쓰거나, 맞춤법이나 기타 자질구레한 문제로 논의에서 계속 멀어져 가는 것이 포인트. 소위 말하는 훈제 청어[8]. 이러다 보면 상대방도 결국 지쳐서 포기하고 이때 승리선언을 해주면 된다.
      근데 여기서 반론을 잘못하면 저멀리 안드로메다행이다.
  4. 난독증으로 몰기
    • 무조건 "내 말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네가 잘못 읽어서 그런거다."로 몰고 간다. 상대가 뭐라고 하던 상관없이 상대의 항의는 전부 다 글을 잘못 읽은거라고 몰아부치다 보면 결국 쥐쥐친다. 남은 것은 승리선언 뿐.
  5. 열폭으로 몰기
    • 위의 난독증으 로 몰기와 유사하다. "네가 잘난 사람이라면 내 글에 화낼리가 없다. 네가 찔리는게 있으니까 화내는 거다."라고 주장하면 된다. 아무리 상대가 아니라는 증거를 제시해도 몰고가면 그만이다. 인신공격에 지친 상대가 떠나갈 때 승리선언을 해주면 된다.
  6. 낚시사칭
    • 병크를 터뜨려 신나게 남들에게 두드려 맞다가 기사회생할 수 있는 방법. "난 사실 이런 병신이 아니지만 너희들을 낚기 위해 일부러 도발을 한 거다. 너희들은 리플 다는 순간 나한테 다 낚인거다."라고 주장하면 된다. 현실의 자신은 사실 잘났음을 계속 내세울수록 초라함은 더해져만 간다.
  7. 비난하기
    • 상대방의 주장의 타당성과 논리성과는 상관없이 상대방을 인신공격하는 방법. 예를 들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벌어지는 좌빨 VS 수꼴병림픽이 있다. 이런 경우는 상대방의 주장이 옳든 그르든 서로 좌빨이니 수꼴이니 매도하기에 여념이 없다. 또는 "내 주장 반대하면 넌 수꼴(또는 좌빨)" 이런 식의 '우물에 독 풀기'의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8. 메타 정신승리
    • 정신승리법을 사용한 후 상대방이 이를 문제삼아 까기 시작할 때, "내가 정신승리하는 것을 너희들은 막지 못했으니 너희들은 병신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승리 선언을 또 하는 행위.
  9. 뒷치기
    • 게시판등에서 자주 보이는건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사용해서 처절하게 발리다가 시간이 지나 게시판이 페이지를 넘어가서 조용해지면(1페이지에 있던게 2,3페이지로 넘어갈때) 그때서 다시 나타나서 일인극으로 승리하는 척하기...
      그대로 논쟁과정을 그대로 처음부터 본사람이 그걸 본다면 단순한 찌질극이지만 상대방이 거기에 딱히 대응을 안하면 스스로 승리했다는 만족감에 방방뛰는 재밌는 병크를 볼 수 있다.
  10. 무승부 선언
    • 사실상 논쟁에서 자기자신이 완전히 발렸음에도 불구하고 적당히 남들이 보기엔 무승인양 보이게 하기 위해서 적당하게 꾸며서 "이런건 계속 떠들어봤자 똑같다.", "서로 자기 주장만 한다." 이런 식으로 넘어가려는 행위이다.
      이렇게 하면 자기자신은 전혀 논쟁에서 발리지 않았다는 인상을 상황 모르는 제3자들에게도 주고, 더불어 자기도 지지 않았다는 정신적인 만족감과 안정감을 주게 된다.
  11. 우월감 표출
    • 주로 17대 1의 양상에서 자주 보이는 방법으로 객관적으로 봐도 상당히 병맛스러운 글을 써놨음에도 자신이 개념인인양 자신의 의견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하등한 인간으로 깎아내리는 수법이다. 주로 중2병 계열이 이 방법을 즐겨 사용하는듯.
      이 방법을 사용하면 상대 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들에게도 분노를 일으켜 논쟁이 초 장기전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지만 이 수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실체를 보면 정작 통신어나 욕 등의 소위 저급한 발언들은 자기들이 더 많이 사용한다. 이런식으로 논쟁이 시작되면 보통 1번의 부정하기로 이어져 다 떠나가고 혼자 남아서 승리선언.
  12. 모순적인 태도
    • 어떤 논리도 양면으로 차단하여 논리 자체를 막아버리려는 태도.
      한 가지 예로, 상대가 무언가를 까면, 그 무언가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에서 까는 티가 날 경우에는 "깔려면 제대로 알고 까라"고 반론한다. 그런데 반대로 상대가 무언가에 대하여 잘 알고 까는 티가 날 경우에는 "알건 다 아는 주제에 깐다"고 반론한다.뭐 어쩌라고?
      또 한 가지 예로 위에서의 '트집 잡기'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예로, 상대의 주장의 전체적인 맥락은 신경쓰지 않으면서 표면적인 의미만 신경을 쓰면서 늘어지는 경우를 들 수 있다. '트집 잡기'와 다른 점은, 이 방법을 쓰는 사람은 자신이 일부러 상대방의 트집을 잡는 것이 아니라는 점.(상대하다 보면 '트집 잡기'와는 다른 차원의 빡침...을 넘어서 놀라움까지 느껴진다.) 이런 화법을 잘 쓰는 사람을 가리켜 2009년에 완전체한 말이 등장했던 적이 있다.
  13. 전화로 하자
    • 인 터넷에서 논리, 설득력 모든 면에서 말리다가 논쟁이 몇 시간, 혹은 며칠로 길어지면 나오는 예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이렇게 인터넷에서 시간 아깝게 키보드 두들길 이유가 뭐가 있냐, 게시판도 더러워지고... 그렇게 내 말을 못 알아 먹겠으면 전화로 해결하자.' 같은 말을 하면서 휴대폰 번호 등을 남기는 것인데 대부분 2가지 경우로 나뉜다, 휴대폰 번호가 전혀 다른 사람의 번호인 경우와 전화를 걸면 인신 공격을 하거나. 당연히 싸우던 사람은 '무슨 지거리야' 라고 하겠지만 오히려 '내가 무서워서 전화를 안 건다.' 라거나 '지가 욕설한 주제에 남한테 누명을 씌운다'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다.
  14. 장유유서 드립
    • 주로 청소년들이 많이 있는 장소에서 자주 발생한다. 말인즉슨, 남이 뭐라고 하던 자기는 저들보다 더 나이가 많으므로 차라리 내가 참겠다.
      상대의 논리가 뭐든지 간에 광속으로 회피하며 이를 시전할 시 우호적이였던 사람이 순식간에 자신을 까고 있는 부작용이 있다. 웃어른으로서 토론이 밀릴 때 실행하는 올바른 행위 말 그대로 자폭.
  15. 남자답게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남자vs여자 구도일 경우, 남자 측에서 '내가 남자답게 이해하고 넘어가야지' 등으로
상대의 논리를 무시해버리고 논쟁에서 회피하는 경우이다.
  1. 네놈은 하찮은 일빠일 뿐이지. 조상님~
    • 키 배 도중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일본에 대하여 좋게 말하면 무조건 일빠로 밀어붙이며 애국심 드립을 사용하는것. 아무리 상대방의 의견이 사실이어도 말이다. 그 상대도 한국인인만큼 주춤할 수 밖에 없게 만들며 정신적 데미지를 준다. 그리고 아무리 조목조목 반박해도 일빠랑은 얘기할게 없다!! 혹은 네 조상님의 고통을 아느냐!!만으로 토론을 끝내버릴 수 있다.
  2. 그냥 웃자고 한 말인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 자신이 쓴 글이나 말에 책임을 지지 않고 그대로 회피하기 위한 변명,분명한 논쟁의 여지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채 잘못을 인정할 생각은 안하고 쓸데없이 과민반응을 보인다고 적반하장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바보 취급한다. 물론 정말 웃자고 쓴말일수도 있지만 저런식으로 말을 하는것 자체가 남을 배려하지 않는것이다.
  3. 적반하장 저지르기
    • 논 리에서 밀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헛소리 하면서 정신승리 하는 것으로 간주, 자신이 이겼다고 승리 선언 하는 것이다. 토론이 끝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올 수 있는 승리법이며, 제 3자에게는 이 토론이 피장파장으로 보일 수 있다.
  4. 전문용어 사용하기
    • 경 제학이나 법학 등의 용어를 그럴듯하게 가져와 갖다붙인다. 이 방법은 사실은 정신승리지만 상대방이 그 오류를 파악하지 못할 경우 진짜 패배로 받아들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전공자라면 역관광. 혹은 서로 정신승리 중이라면 실패.
  5. 후건긍정식 논증
    • '만일 A면 B다. 나는 B다. 따라서 나는 A다'식의 논증.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욕을 먹으면 '인기있는 사람은 욕도 많이 먹는다. 나는 욕을 많이 먹는다. 그러므로 나는 유명한 사람이다'라고 하는 식.
그리고 닥치고욕설 범벅이나 패드립 등.

너무 형이상학적이고 개인적인 철학이론이 길을 잘못들면 이렇게 된다. 내가 인지하는 형태로 세계가 존재하기에 내가 이렇게 인지하면 나의 승리라는 관점이 그 예. 이 사상에 아주 깊게 빠져들면 인격 단위까지 망가져 버린다고.

조심해야 할 것은, 정신승리의 우를 범할 수 있는 것은 단지 개인만이 아니라 여러 사람, 심하면 커뮤니티 전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항상 논리적으로 매사에 대응하도록 노력하자.

또 한, 정신승리를 하려는 사람의 대부분이 자신의 지식과 논리로는 딸리니까. 사람의 기분을 망치려고 복수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리고 인터넷 자체가 도저히 논리와 지식이 통하지 않는 곳이라 이렇게라도 승리를 할 기회를 애초에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복수하기위해 수단을 강구하는 쪽의 그 방법에 아예 응하지 않거나 이런 일이 나지 못하게 처음부터 주제를 벋어나게 하지 않는 것이다.

조금 다른 유형이긴 하지만 한창 키배도중에 한 쪽이 '에이 내가 그럼 그렇지 뭐…'하고 그냥 내빼버려 둘 다 허탈감을 안겨줘서 키배를 종결시키는 정신패배법도 존재한다. 서로에게 왠지 모를 패배감을 부여하여 키배를 종결시키기에 어떻게 보면 정신승리법보다는 효과가 좋을지도...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만화가 바로 그 유명한 우왕ㅋ굳ㅋ.

또한 솔로인 사람이 어떤 게임이나 승부에서 이겼는데 그 상대가 사실은 애인이 있었다는 반전(?)이 드러나면서 형언할 수 없는 패배감을 느끼는 것도 어떤 의미에선 정신패배. 의외로 이런 유머 코드가 자주 흥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안습

사 실 1 vs 多나 多 vs 多로 욕설이 오가는 진흙탕 논쟁은 정신승리로 평가 받지 않고 끝나기가 더 어렵다. 키배가 어떻게 진행되었건 승리선언 한쪽은 무조건 정신승리라고 까인다. 이쯤되면 논쟁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깎아 내리는게 목적이 되기 때문. "내가 졌다. GG"식으로 패배선언을 하면 "겉으론 그렇게 말하면서 속으론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거겠지" 라면서 또 정신승리라고 까인다. 반성문이나 사과문을 올려야 패배선언이라고 인정받기 시작한다...

본래 정신승리라는 말은 위의 표나 정의에 나온 뜻이었으나,유행을 탄 수많은 다른 단어들이 그렇듯이 원래 뜻을 잃어가며 착각, 오해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키배를 뜨다가 상대가 자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박하면 정신승리로 몰아가는 등으로 사용된다. 정신승리라는 단어의 오용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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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아Q정전의 '정신상의 승리법'의 영어식 표현.
  • [2] 여기서 말한 '정신상의 승리법'이 본문에서 소개하고 있는 종류의 정신승리법이다. "나는 아들놈에게 맞은 격이다" 라는 그것.
  • [3] 앞의 정신승리법이 깨지니까 그 자리에서 새로운 정신승리법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아Q정전은 어떻게 보면 자신의 정신승리법이 깨지자마자 새로운 정신승리법을 만들어내는 에피소드의 연속이라고 볼 수도 있다.
  • [4] 그런데 이런 식의 논리는 한국에서도 자기방어를 위해 자주 쓰는 것. 예를 들어, 일본의 강간 범죄율이 낮은 이유는 정말로 강간 범죄율이 낮은게 아니라 국민성이 원래 신고같은거 잘 안하고 쉬쉬하기 때문이라는 섣부른 일반화가 그것이다.
  • [5] 사실 이 배후에는 헤르만 괴링이 있었다. 괴링은 됭케르크에 포위 되어있는 연합군들을 루프트바페 폭격기로 완전히 섬멸 할수 있다고 호언장담 하였지만 끝내는 실패하고 철수작전이 진행 되었다. 하지만 그 상황을 승인 한 아돌프 히틀러도 반은 책임이 있다고 할수 있다.
  • [6] 사실 엘랑 비탈은 '생의 약동'이라고 해서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의 비합리주의 생명철학의 요체를 표현하는 단어이다. 이걸 여기다 가져다 댄 것도 참...
  • [7] 1차 마른전투에서 남긴 말이다.
  • [8] 또는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 "현자가 달을 가리키면 바보는 손가락만 본다"
  • [9] 정신승리는 반대로 경기에서는 졌지만 승부에서는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 [10] 자세한 내용은 아사다 마오 항목과 걸려있는 링크내용들 참고
  • [11]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114000866&md=20130117004345_AN 기사 제목만 봐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http://mirror.enha.kr/wiki/%EC%A0%95%EC%8B%A0%EC%8A%B9%EB%A6%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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