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This Blog

Saturday, January 4, 2014

송국리 문화는 요시노가리 문화의 주류 충청도

(주 1) 여기서 잠깐. 요시노가리 유적과 한국과의 관계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고대 문화에 대한 이해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몇년 전 국립박물관에서는 요시노가리전이 한국문화와의 관련성을 주제로 열린적도 있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국문화가 일본으로 전해지는 것은 청동기문화의 개시와 함께 전 기간 동안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단절되기도 하며 전개되었다고 합니다., 요시노가리 문화와 관련이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문화의 예를 들어 본다면. 아래 그림에서 보는것과 같은 "송국리 문화"의 예를 들수 있겠습니다. 이 문화는 일본 내 초기 수도작 (벼농사) 전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문화인데., 실제로 일본 내 성립기의 벼농사 유적에는 송국리문화와 관련이 있는 유적, 유물들이 많고,, 이 때문에 일본문화의 형성에 기여한 한국 선사문화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 문화는 금강 중, 하류 지역 (공주, 부여) 이 중심이며 위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변으로 전파되어 나갔고, 그 경계는 화성-평택-청주-상주-대구-울산의 이남지역에서 발전하였다고 합니다. 

송국리문화권의 유적 중 매우 유명한 유적지는 부여 송국리 입니다. 이 유적지의 연대에 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최근 발표된 논문을 참고하면 대체적으로 기원전 850-550년의 범위에 해당하는 유적이라고 하는데 이 유적에서는 "논농사의 집약화를 통하여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이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유력자 또한 유력 집단이 등장하게 되었으며 이를 차지하기 위한 빈번한 전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송국리 유적은 이러한 흐름을 겪고 있던 이 지역 여러취락과 관련을 맺으면서 " 그 정점에 위치하는 중심취락으로 성장" 하였다는 것인데 (손준호, 송국리유적재고. 고문화 70집),  일부 연구자의 경우 송국리 유적의 경우 중서부 지역에서의 "최상위 취락"으로 상정 (안재호, 송국리유형의 검토. 영남고고학 11집)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중서부 지역이라면 결국 송국리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진 부여, 공주 일원일텐데 이 말은 좀더 무리하게 말해 보자면 송국리문화권 전체의 수장으로서의 위상을 부여 송국리에 줄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감히 억측해 봅니다. (실제로 송국리 유적은 굉장히 큽니다., 요시노가리보다 더 크다던데., 나중에 한번 사진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Blog Arch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