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관련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한 것과 발을 맞춰 PC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PC의 크기와 성능은 관련이 있는 것일까? 있다면 어느 정도일까.
PC 크기와 성능이라고 할 때 케이스의 크기나 부피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PC가 타워형이든 슬림형이든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마이크로 세계에 들어가면 얘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똑같은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든 CPU라도 사이즈를 줄이면 성능이 몇 퍼센트 올라간다. 원리는 간단하다. 전기로 움직이는 CPU와 반도체는 전기가 잘 통할수록 성능이 높아진다. 전기가 잘 통한다는 것은 좋은 성능을 의미한다.
반도체 내부에 얽혀 있는 배선의 길이를 줄이면 전기가 움직이는 경로가 짧아진다. 당연히 전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도 줄어든다. 엔지니어들이 CPU와 반도체의 크기를 줄이려고 애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금의 CPU는 10년 전의 그것에 비해 사이즈가 훨씬 작지만 성능은 수천 배 높아졌다. 따라서 반도체 내부에 있는 '배선을 얼마나 얇고 가늘게 만드는가'가 기술력의 척도가 된다.
슈퍼컴퓨터의 대명사인 크레이(사진 위. 크레이-1)는 내부 배선을 줄이기 위해 원기둥처럼 디자인했고, 수억 원이 넘는 선마이크로시스템의 SPAC스테이션도 덩치가 대형 냉장고만 했다. 메인보드 크기는 PC와 비슷하다. 남은 공간은 열을 식히는 구실을 할 뿐이다. 최첨단 기술이 들어간 핵심부품은 아주 작은 공간을 차지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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