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뇌에서 사고기능을 담당하는 회백질이 쪼그라들어 생각하는 게 어려워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매튜 켐프턴 교수팀은 10대 청소년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땀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3겹으로 운동복을 입게 하고 다른 한 그룹은 가볍게 짧은 옷을 입게 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동안 자전거를 타게 해 땀을 흘리데 한 후 뇌를 촬영했다.
그 결과 90분 동안 3겹의 운동복을 입은 학생은 약 1kg의 땀을 흘렸고 뇌 조직도 줄어들었다. 땀을 흘려서 수분이 빠져나가는 탈수는 뇌의 크기뿐만 아니라 작동에도 영향을 미쳤다. 땀을 흘린 학생들은 계획을 세우고 문제를 푸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컴퓨터 게임을 하는데도 처리가 늦었다. 물이 부족하면 회백질은 같은 정보를 처리하는데도 더 시간이 걸린다는 것.
연구진은 “땀을 흘리면 뇌의 중간에 액체가 들어있는 공간이 팽창되고 이에 대응해 뇌조직이 쪼그라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한 두 잔의 물을 마시면 뇌는 다시 빠르게 정상적으로 돌아온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인간 뇌지도(Human Brain Mapping)’에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 등이 20일 보도했다.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97630_28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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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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