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두려움을 느끼는 때가 있다. 두려움이 심하면 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속이 뒤집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4명 중 1명은 두려운 감정 때문에 정신 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뇌의 편도체 부분에 밝은 빛을 쪼이면 두려움이 어느 정도 누그러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심리학자 칼 데이세로스 박사는 실험쥐의 뇌 편도체 부분에 일정한 파장의 빛을 쪼이고 빛을 쪼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쥐의 행동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뇌에 빛을 쪼인 쥐는 운동장과 같은 탁 트인 공간에 놓아두어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데이세로스 박사는 “일반적으로 쥐는 적에게 쉽게 눈에 띄는 트인 공간에 있으면 불안해 하지만 뇌에 빛을 쪼인 후 불안한 행동이 현저하게 누그러졌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쥐와 인간의 뇌가 비슷하므로 이 연구결과가 두려움으로 인한 인간의 정신장애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Nature)'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0일 보도했다.
http://news.nate.com/view/20110312n04978?mid=n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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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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