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하는 절대 권력자
비만해지면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질환이 있습니다! 다들 잘 아시죠?
바로 당을 조절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 당뇨병입니다.
당뇨병에서 중요한 호르몬은 인슐린인데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입니다. 우리가 과도하게 탄수화물, 액상과당 등을 섭취하게 되면 ⇒ 인슐린이 더 많이 분비 돼도 오히려 기능이 떨어지는 데 이런 것을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합니다.
즉, 인슐린은 분비되어도 인슐린의 작용이 저항성 때문에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들이 오히려 인슐린이 높은 경우도 많거든요.
인슐린 저항성은 성인병의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의 뿌리 입니다.
즉, 당뇨병뿐만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 심장병, 심지어 치매, 암도 유발한다던데 여러분, 당장 당 조절 못하는 게 되면 불행한 삶으로 치닫는 급행열차를 타게 되는 것이거든요.
다리를 자르거나, 손발이 썩고, 눈은 실명하고 아주 불행한 일들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그런 합병증이 무서워서 먹고 싶은 거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어찌보면 형벌과 다름 없습니다.
옛날엔 너무 잘 먹고 운동 많이 안하고 세종대왕 같은 왕들이 걸리는 병이었는데 요즘은 보통 사람들이 다 걸리는 병이 됐습니다. 당뇨병 대란이라고 하죠.
최근에는 이런 당뇨병을 눈밑지방줄기세포 유전자 치료 완치법을 많이 연구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나오기 전에는 인슐린과 여러 호르몬을 이해하고 잘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요즘 개발된 당뇨병 신약들 중에 인크레틴이란 약이 있는데 이 약은 인슐린을 잘 분비하게 하고 그렐린같은 식욕호르몬을 억제하는 효과를 갖고 있거든요, 이런 여러 호르몬을 동시에 생각해야만 효과적인 당뇨병 조절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연구했던 재미있는 연구 결과는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이 아니고 성장호르몬을 소량 투여했더니 근육량이 늘면서 혈당조절이 잘 이루어진 결과가 있었습니다. 이것도 다각도로 호르몬의 측면에서 당뇨병을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호르몬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한 가지 호르몬이라도 여러 신체 기능 대사 작용에 관여하고 또 같은 신체 가능이 여러 가지 호르몬이 동시에 작용합니다. 이들은 단독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합동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단계적으로 릴레이 하듯이 작용하기도 하거든요.
호르몬을 관장하는 곳, 뇌하수체&8729; 뇌 중에서도 호르몬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라고 하는 뇌하수체에서 여러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고 다른 호르몬들을 조절합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결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아주 다양하고 생소한 호르몬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러한 호르몬은 너무 많은 다른 호르몬과 연결되어 있구요.
우선 옥시토신 성선자극호르몬 갑상선자극호르몬 외에도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 유즙분비에 작용하는 프로락틴도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얼굴이 보름달처럼 동그래지고 살 많이 찐다는 쿠싱병은 부신피질자극호르몬과 부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과잉분비 돼서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복용하는 약물 중에서 스테로이드 약물들이 있는데 이런 약제들은 마치 쿠싱병과 같은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는데요, 의인성 쿠싱병이라고 약물에 의한 쿠싱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이런 스테로이드 약물들을 장기 복용하면 의인성 쿠싱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나중에 스테로이드 약물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본연의 자신의 부신피질호르몬이 나중에 잘 안 나오게 되는 부신 기능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부신 기능이 저하되면 세상만사가 다 귀찮은 만성피로증후군 뿐만 아니라 심각한 쇼크 상태도 올 수 있습니다. 과외공부를 많이 하다 보니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떨어진거죠.
약물과 관련해서 흔히 사용되는 약물 중에 뇌하수체에서 나오는 프로락틴을 증가시키는 약물들도 있는데요. 프로락틴은 유즙분비 호르몬이기 때문에 출산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서 유즙이 나오는 황당한 일도 생기게 되어 진료실에 오기도 하고, 혹시 뇌하수체에서 프로락틴 분비하는 종양이 생긴 것 아닌가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일단 꼼꼼히 복용하시는 약물들을 따져보셔야 합니다!
낮과 밤을 구별해주는 호르몬, 멜라토닌
또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예민해져서 잠도 잘 못자고 하는 것도 호르몬의 불균형을 생각해야 봐야 합니다.
멜라토닌 얘기 들어 보셨지요? 자꾸 잠이 온다든지 불면증으로 고민하는 분 특히 시차적응 못해서 생기는 불면증은 바로 뇌 안에 작은 장기인 송과샘에서 나오는 멜라토닌이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흔히 멜라토닌은 수면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낮과 밤을 구분해주는 호르몬이죠. 밤이라는 것을 인식해서 이제 자야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멜라토닌이 분비 되어야 우리 몸은 밤이라는 것을 실질적으로 인식합니다.
그런데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이 멜라토닌은, 수면 뿐만 아니라 성조숙을 늦추는 역할을 하고, 바꿔 말하면 성장 호르몬을 잘 나오게 하고, 밤 11시-1시 사이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데 이 멜라토닌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최상위 호르몬이라서 다른 호르몬들과 연결 돼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건 왜 그럴까요?
밤에 눈으로 빛이 들어오지 않아야 멜라토닌 분비되는데, 불 밑에서 자면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자도 잔 것 같지 않지요? 이렇게 멜라토닌이 안 나오면 자도 잔 것 같이 않게 되죠!
멜라토닌은 잠을 유도하는 것 뿐만 아니라 혈압, 혈당을 유지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데... 계속해서 방해를 받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잠이 보약이다 라는 말도 있잖습니까? 잠의 신을 모르페우스라고 하는데 모르핀이란 말의 어원이라고 할 정도로 잠은 모르핀처럼 우리의 일상의 피곤과 고통, 번민을 잊게 해주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몰래 불을 선물한 죄로 제우스의 분노를 사게 된 프로메테우스가 코카서스 바위에서 매달려 매일 독수리가 간을 쪼아 먹었지만 하룻밤 자면 다시 간이 살아나는 것처럼 잠은 우리의 건강을 재충전하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원래 어떻게 살았습니까? 밤에 깜깜하게 살았잖습니까? 밤에도 대낮같이 환해진 건 불과 100년 밖에 안 됐습니다.
불야성을 이루는 현대 사회! 진정한 휴식의 밤을 상실한 사회에서 박탈된 멜라토닌과 수면은 현대인의 문명병으로 성인병의 창궐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수면의 문제는 성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어릴 때 잠을 많이 자야 키가 크고 잠을 못 자면 키가 작아진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그런데 우리 아이들, 밤에 어떤가요? 11시 이전에 잠 자는 아이들이 거의 없죠?
늦게까지 학원 다니고, 심지어 잠 안 오는 약도 많이 먹지요. 아이들이 잠을 안 자면, 부모가 잠을 잘 수 있겠어요? 엄마 아빠들도 덩달아 잠 못자고 멜라토닌도 안 나오고….
멜라토닌이 잘 나와야 숙면하고 건강.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호르몬, 세로토닌
세로토닌이 안 나오면 굉장히 우울해지는데, 세로토닌은 안온함, 행복감과 같은 감정에 작용하여,
최근에 세로토닌 치료법등이 유행하기도 하였죠.
그런데 뇌에서 나오는 이 세로토닌도 또 다른 하위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하기도 하거든요.
이렇게 우리 몸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호르몬은 서로 정교하게 연결이 되어 있어 어느 것 하나만 삐끗해도 도미노처럼 심각한 질병이 발병하게 됩니다.
자 여러분! 그러나 호르몬이라고 하는 것이 우리 몸을 굉장히 변화시키는데 아직도 우리는 호르몬이 하는 일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호르몬이 3천여 개 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아는 게 80개 정도이고 (2.6%) 그것도 아주 자세히는 잘 모르고 있어요!
유전자 해독을 해놓고도 복제에 실패했던 이유도 호르몬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이 정도로 호르몬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우리가 3천여 개의 호르몬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호르몬 이라도 제대로 알면, 최소한 급행열차에 타게 되는 것 정도는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dailypharm.com/News/18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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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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