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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5, 2010

아이를 춥게 기르라는 이유

흔히 36.5도라고 알고 있는 정상체온은 심장주변의 체온을 기준으로 전 연령대의 체온을 평균한 값으로, 굳이 맞는 표현을 쓴다면 사람의 평균체온이다. 따라서 사람의 정상체온은 연령에 따라, 측정하는 부위나 시간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신생아나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아주 왕성하기 때문에 기초체온이 성인에 비해 높은 편이다. 사춘기를 정점으로 해서 나이가 들수록 서서히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보편적으로 기초체온이 낮아지며 노인에 이르면 매우 낮아진다.

따라서 신생아나 유소아의 경우 정상체온이 36.5가 넘는 경우가 많다. 또 성인의 경우 정상체온이 36.5도 이하인 경우도 더러 있으며 노인들의 경우 정상체온이 36도 전후인 경우도 있다. 또 심장부위가 36.5도 정도라고 해도 발끝이나 혈류순환이 많지 않은 사지 말단에서는 33도 전후인 곳도 있다.

만약 집안의 온도를 건강한 성인기준으로 유지할 경우, 노인들은 약간 추위를 느낄 것이고, 아이들은 약간 답답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한 노인들을 기준으로 실내온도를 유지한다면 건강한 성인들은 약간 따뜻한 정도지만, 아이들은 답답함을 느낄 정도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이 오래 생활하게 되면 시상하부에서 발열기전보다는 해열기전에 익숙해져 차가운 환경에 노출되면 어린이들의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져 감기나 다른 열성질환에 대처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옛 말에 아이들은 춥게 기르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김병수 MK헬스 기자 [sskbss@mkhealth.co.kr]

http://media.daum.net/culture/health/view.html?cateid=1013&newsid=20100805184523406&p=m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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