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주요 외신은 오스트리아 공과대학 연구팀이 3D 나노 프린팅 신기술을 이용해 0.028cm의 포뮬러 원(F1) 레이싱카 모형을 단 4분 만에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 레이싱카는 나노구조로 각각 200개의 단일 선으로 구성됐으며, 약 100개의 층이 겹쳐진 정밀한 구조를 자랑한다.
연구팀은 "제작 과정에서 `두 광자 석판인쇄`라는 신기술을 사용했다"며 "이 기술은 고초점 레이선 광선을 사용해 액상 수지 분자가 정확한 위치에서 단단해지도록 가공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통적인 3D 인쇄 기술과 달리 고초점 레이저를 통해, 액상 물질 내부 어디든지 고체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이끈 쥐르겐 스탐플 교수는 "기존 기술로는 속도가 매우 느려 작업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개발한 3D 나노 프린팅 기술은 초당 5미터 수준으로 속도를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신개발 나노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컵이나 운동화 같은 작은 물건을 직접 3D로 인쇄할 수 있게 될 뿐아니라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치과와 뼈 재생분야에서 활용돼 온 3D 프린팅 기술은 앞으로도 의학에서 그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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