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치아는 없었지만 환하게 웃었고 그의 근육은 여전했다. 그의 아들들과 손자손녀, 증손자와 손녀들까지 그가 살고 있는 캘커타로 모여 그의 100세 생일을 축하했다.
그가 100세 까지 장수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너무 인생을 심각하게 살지 않는 것” 이었다.
가 난과 싸웠고, 감옥에도 갇혀있었고 뇌경색이 찾아오기도 했었다. 거기에 우유와 과일, 쌀과 채소, 렌즈콩, 생선등으로 구성된 단순한 식단을 주로 섭취하며 지냈다. 또 그는 담배를 전혀 피지 않고 술에는 손도 대본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시안 게임 보디빌딩 부분에서 세차례 금메달을 거머쥔 마노아씨는 4피트 11인치(약 150cm)의 다소 작은 키의 소유자다.
그는 벵골 꾸밀라의 한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운동하고 근육을 키우는데에 푹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마노아씨는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인도에서 영국 공군으로 입대했고 그때부터 보디빌딩에 대한 그의 끈질긴 구애가 시작됐다.
영국인 장교 룹 마틴이 그에게 웨이트 트레이닝을 소개해주며 용기를 북돋았고, 마노아씨는 공군 내 자기 또래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몸을 갖게 됐다.
그러나 몇 년 뒤 그는 영국의 인도에 대한 식민지 탄압에 항의하다가 감옥살이를 하기도 했다.
“감옥에서 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지하게 했다”며 “(그 곳에서 보낸 시간덕분에) 월드 챔피언십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었다. 이렇다 할 기구 없이 때로는 하루에 12시간씩 들여 내 자신을 단련시켰다”고 회고 했다.
간수들도 그의 특별한 식이 조절을 통한 체력 관리와 그의 인내, 단단한 피부에 크게 감동받기도 했었다. 1947년, 인도가 독립하던 날 마노아씨도 출소 할 수 있었다.
마노아씨는 1950년 ‘미스터 헤라클레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면서 런던에서 열리는 미스터 유니버스로 시선을 돌렸다.
마노아씨는 런던에 머물면서 준비하기 시작해 1952년 결국 미스터 유니버스 자리를 따낼 수 있었다. 그는 작은 키로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해 ‘포켓 헤라클레스’로 유명해졌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37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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