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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5, 2015

전형적인 못된년 묘사 funny

근데 푸잉들도 길거리 구걸하는 애들 싫어하나 ?
방타이아다땠..  2015.01.15 18:36조회311댓글7


 
저번 방타이때
푸잉하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이었는데
가는 도중에 꽃 같은거 외국인들한테 파는 애기들 이짜나 ㅋㅋ
여자 꼬마애 마주쳤는데
나한테 사달라고 꽃 들이미는거야
나는 성인들이 머 사달라는건 신경도 안쓰고 애 옆에 앉히고 구걸하는거에도 이제 안넘어가고 면역이 생겼는데
진짜 애기들이 물건 파는거는 그냥 지나치질 못 하겠드라구 ㅠㅠ
그래서
뭐 얼마 안하겠지 싶어서 꽃 덥석 잡았지 ㅋㅋ
근데
푸잉이 내 손에서 꽃 뺏더니만 걔한테 돌려주고
그냥 가자는듯이 팔 질질 끄는거야 ㅋㅋ
푸잉의 철벽방어가 있었지만 
사겠다는 의사표현을 본거때문인지
꼬맹이가 다시 내 앞에 와서 꽃 내밀었거든
그래서 다시 꽃 잡을려고 손 내미는데
푸잉이 꼬맹이 확 밀어버림 ㄷㄷ 안 넘어진게 용할정도....
깜짝 놀래서 푸잉 쳐다보니까
가는내내 옆에서 팔짱끼고 베실베실 웃으면서 수다 떨던 순한 양 같던 푸잉이ㅋㅋㅋ
표정 싹 굳어있고 꺼지라는듯이 위협하는 표정짓고있음
그래서 암 오케이 암 오케이 쉬 차일드 그러면서 사자고하니까
꼬맹이 잡아먹을듯이 쳐다보더니
아예 양손으로 내 팔 붙잡고 질질질질 끌고감
왜 그러징 ㅡㅡ;;
외국인 호갱장사인건 알겠지만 그래도 애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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