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럽축구 관련 뉴스를 보면 선수들이나 감독들이나 구단주나 팬들이나 모두 UEFA 챔피언스 리그를 가장 큰 대회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스타급 선수들과 감독들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 혹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 정든 팀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감행합니다. 2011년 1월,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건너가 결국 2012년 5월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이어'를 품에 안은 페르난도 토레스부터 자신을 세계 최고 선수 반열에 올려준 토트넘을 떠나 지난해 여름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위해 레알마드리드에 입단한 루카 모드리치까지 챔스 우승을 위해 이적을 감행했던 선수들은 이루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습니다.
그
렇다면 세계 정상급의 축구선수들이 왜 이렇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집착할까요? 물론, 축구선수로서 클럽별 대항전 최고
권위의 대회인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다는 명예욕이 선수들의 마음속에 큰 자리를 차지하기는 하겠지만 그만큼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품에 안음으로서 거둬들일 수 있는 경제적 효과 또한 무시할 수 없을 것입니다.
다
른 각도에서 해석해보자면 야구나 미식축구, 골프 등 타 프로스포츠 선수들에 비해 평균 연봉이 현저하게 낮은(?) 축구 선수들이
가장 큰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유럽 대항전 대회에 출전하는 방법인 것입니다.
다음은 우승상금을 기준으로 한 전세계 스포츠이벤트 상위 10개 대회입니다. 축구 관련 대회가 10위권 안에 4개나 있습니다.
10. ICC 크리켓 월드컵(크리켓) - $4 million
9. 월드시리즈 오브 포커(포커) - $8.7 million
8. UEFA 유로파리그(축구) - $9 million
6. 두바이 월드컵(경마) - $10 million
6. 페덱스컵(골프) - $10 million
5.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야구) - $14.8 million
4. 슈퍼볼(미식축구) - $15.5 million
3. FIFA월드컵(축구) - $31 million
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축구) - $33 million
1. UEFA챔피언스리그(축구) - $77 million
출처-포브스 2012
http://blog.naver.com/hb0623?Redirect=Log&logNo=10165316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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