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에서 음악 공부를 한 양 아칭(28) 지난해 여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낯선 남성 100명과 키스하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해 7월부터 양은 건물 외벽에 광고를 붙이는 남성을 설득해 첫 키스를 한 뒤 청소부, 모델, 공장직원, 이탈리아 관광객, 군인 등 처음 본 남성과 열정적인 키스를 했다.
최근 파리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타이완으로 들어간 양은 블로그에 쓴 내용들을 중심으로 '파리에서의 키스'란 사진집을 발간, 또 한번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타이페이의 한 서점에서 사인회를 가진 양은 "늘 꿈으로만 간직했던 걸 이뤄내 정말 기쁘다."면서 "책에서 보여진 나의 용기를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 책에는 에펠 타워, 콩코르드 광장, 파리의 지하철역 등 다양한 공간에서 양이 파리에서 만난 남성 100명과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양은 책에서 키스를 나눈 남성 중 한 명과 연인으로 발전,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타이완에는 "용기가 가상하고 키스 장면이 로맨틱하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돈을 벌기 위해서 공개적으로 창피한 짓을 저질렀다."는 비난도 만만찮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양 아칭 블로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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